기초부터 다져온 백광산업의 신사업 ITEM 도전 성공기

UHP HCl, 2020년 5월부터 1,500톤 양산

국내 산업기반의 본격적인 개화(開化)와 더불어 기초 화합물인 가성소다, 염산, 액체염소 등 국내 전해(電解)공업 시초가 된 백광산업(주)(대표 김성훈)가 첨단 반도체산업 등 미래창조를 위한 지속적인 변화에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1954년 창립이후 국내 최초로 이온교환 멤브레인 기술을 도입해 65년 동안 소금물 전기분해로 가성소다(NaOH), 염소(Cl2) 등의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구축해 낸 백광산업은 국가의 기초산업육성정책과 더불어 조바심과 서두름도 없이 신사업에 대한 성장기반의 나래를 펼쳤다.

가성소다는 락스, 자일리톨 껌, 치약 등에 원료투입용과 석유정제, 펄프, 방직, 고무공업 등 사용범위가 상당히 광범위하게 공급하고 있다.

이 회사는 1976년 일찌감치 증권거래소에 주식을 상장해 투명하고 건실한 경영이념을 실천해 왔으며 그동안 우수한 설비도입과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가성소다, 합성염산을 비롯해 차아염소산 나트륨, 염소 등의 수처리제와 솔비톨, 말티톨, 폴리글리시톨 등 식품첨가물 사업에 이어 반도체, 디스플레이(OLED, LCD) 등에 사용되는 고순도(Ultra High Purity) Cl2, N2O 등의 생산은 물론 오는 2020년 중반내에는 고순도 염화수소(HCl)의 양산을 목전에 두고 있다.

2018년 기준 1,76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백광산업이 현재 제조하는 제품의 연간 생산능력은 가성소다 33%기준(16만톤), 합성염산 35%(24만톤), 액체염소(14만톤), 차아염소산나트륨(12만톤), 솔비톨 시럽(3만톤) 등과 99.999% 이상의 고순도 염소(Cl2)(1,400톤), 고순도 아산화질소(N2O)(2,500톤), 고순도 염화수소(HCl) 1,500톤(2020년 5월 양산) 등이다.

지난 2018년 4월부터 음성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한 고순도 아산화질소(N2O)의 경우 이미 생산안정화에 돌입했으며 소용량 용기 충전은 물론 ISO 컨테이너와 튜브컨테이너 방식으로 수출 또는 수요처에 공급되고 있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반도체제조용으로 필요한 6N의 품질유지를 위해서 정기적이고 지속적인 설비 및 시설관리는 물론 GC와 정제설비를 통한 철저한 분석시스템을 가동해 안정적인 순도유지로 시장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군산공장에서 소금물 분해를 통해 분리 생산되는 고순도 수소(H2)는 ㈜덕양으로 공급돼 제조업의 원료는 물론 신재생 수소 에너지로서 별도의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있다.

특히 늦었다고 판단할수록 철저하고 쉼 없는 준비와 노력을 기반으로 기초부터 차근차근 쌓아올리고 있는 고순도 염화수소(UHP HCl) 사업은 향후 수입대체는 물론 고품질 국산제품으로써 최고를 지향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고순도 염화수소는 반도체 제조과정에 있어서 웨이퍼 제조공정 중 세정과 에칭작업 및 식각공정에의 필수 소재로 앞으로도 국내 반도체 산업은 물론 지속적인 투자가 이어지고 있는 대만, 일본, 중국 등에서 사용량 증가가 예상되는 제품이다.

“가성소다(NaOH)에서부터 UHP 염화수소(HCl)까지”

“기초산업 소재에서 첨단산업의 필수소재까지”

이와 더불어 폐가스 및 잔가스 처리와 더불어 실린더 재검사사업과 용기 내면처리 사업부문과 관련해 KGS는 물론 미국 DOT 규격의 인증을 획득하고 99.999%는 물론 99.9999% 이상의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용기시스템을 구축해 연간 52,500개(47ℓ이하)와 1,800개(1,000ℓ이하) 등의 검사물량을 소화해 내고 있다.

이처럼 기초화학에서부터 식품첨가물,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용 신소재 분야, 의약용, 2차 전지산업에 이르기까지 친환경과 고부가 가치를 위해 끊임없이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는 백광산업은 앞으로도 신사업 발굴은 물론 경쟁력 강화차원에서 공정과 품질개선을 실행해 나가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백광산업의 사업분야는 CA사업부, 신소재사업부, 식품사업부, 스포츠사업부 등으로 운용중이며 현재 추진중인 사업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사업부문으로 확장을 거듭해 나가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 제조산업 건실화를 통해 시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환경 보호와 국민 건강증진에 이바지함은 물론이고 소재의 국산화와 함께 첨단 산업의 발전에 동참해 나가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한 무엇보다도 가족과 같은 기업문화 창달을 위해 직원들의 복리증진과 안전 시스템의 확보에 매진하는 차원에서 생산제품의 물류기반을 구성하고 있는 화물차량 기사들의 안전한 근무환경을 위한 온돌 휴게실 및 샤워공간 제공 등과 함께 건강증진을 위한 탁구시설과 혈압 측정기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기도 했다.

또한 회사와 사내 동호회인 ‘사랑나눔회’를 통해 나눔의 집 돌보기와 사회복지 공동 모금회 기부, 지역내 불우이웃을 위한 연탄 기부 등의 봉사활동을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동시에 결손가정 및 독거노인 분께 백광 행복 나눔 선물세트를 지원하면서 이웃사랑 실천에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는 사회적 기업문화를 이끌고 있다.

이같은 사업부문을 총괄하고 있는 장영수 전무는 “자발적인 경영혁신을 통해 최고의 제품을 안정적으로 생산, 공급함으로써 고객에 대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모토로 적극적인 대화와 협력을 통해 고객과 상호 Win & Win 할 수 있도록 제품의 연구개발에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사업부문의 아이템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하고 고객의 요청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