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234억원 기록, 전년比 6.7% 하락
수익부문도 감소세로 전환

액체탄산 및 고압가스제조·판매업체인 유진화학(주)(대표 배한동)가 지난해 원료탄산 수급에 어려움을 겪으며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최근 발표된 유진화학의 2019회계년도 경영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총 234억9,000만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251억8,000만원)대비 6.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회사는 지난해 매출총이익이 줄면서 영업이익이 전년(21억3,000만원)보다 26.3% 하락한 15억7,000만원을 기록하는데 그쳤으며 당기순이익 역시 경상이익 감소로 전년(16억2,000만원)대비 32.3% 줄어든 10억9,000만원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유진화학의 이같은 실적 감소는 원료탄산 공급사의 설비 노후화로 인한 정비일수 증가와 경기침체가 겹치면서 생산가동률 저하 등 원료탄산 출하량이 대폭 감소해 수급에 어려움을 겪은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회사는 올해 원료공급처 화재 및 정기보수점검 등에 따른 원료소스 감축으로 액체탄산 공급불안이 지속될 것을 대비해 원료탄산 공급처 발굴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제품가격 안정화 및 물류비 등의 원가 절감에 적극 나서 실적 반등을 꾀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