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246억원 기록…보합세 유지
수익부문 감소세로 전환

잉여가스 유통 및 충전업체인 (주)대유코아(대표 장인희, 이태희)가 지난해 매출 실적이 소폭 증가한 보합세를 유지했다.

최근 대유코아가 발표한 2019회계년도 감사보고서를 살펴보면 이 회사는 지난해 총 246억9,000만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244억3,000만원)보다 1.0% 증가한 수치이다.

반면 회사는 지난해 수익 부문에서는 저조한 실적을 나타냈다. 우선 지난해 매출액대비 매출원가 비중이 늘어 매출총이익이 감소하며 영업이익이 전년(19억원)보다 27.4% 감소한 13억8,000만원을 기록했다. 아울러 당기순이익도 영업외수익이 크게 줄고 영업외비용이 늘면서 경상이익이 감소해 전년(76억2,000만원)대비 60.1% 하락한 30억4,000만원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이같은 회사의 실적 증가는 지난해 조선 및 철강산업의 부진에 따른 산업용가스의 수요 감소에도 불구하고 잉여가스 출하량 증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대유코아는 올해 조선산업 등 일부 가스 수요 산업의 회복세와 맞물려 잉여가스 출하량을 늘리고 아웃소싱 등을 통한 액체가스를 수요처 공급을 늘릴 계획이며 물류비 절감과 생산시스템 효율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사업도 더욱 매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