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比 12.4% 감소한 매출 199억원 기록
수익부문 큰 폭 감소…적자전환

가스저장탱크 및 탱크로리 등 특정설비 제조업체인 디앨(주)(대표 임근영)가 전년도에 이어 지난해에도 마이너스 성장의 늪에서 빠져 나오지 못했다.

최근 발표된 2019회계년도에 경영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디앨은 지난해 총 199억6,000만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227억9,000만원)대비 12.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회사는 지난해 판매비와관리비를 비롯해 매출액대비 매출원가 비중이 늘면서 전년도 4,900만원의 영업이익이 마이너스로 전환되며 13억1,000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아울러 전년도 8,600만원의 당기순이익 역시 적자로 전환, 12억4,000만원의 당기순손실로 전환됐다.

이같은 회사의 실적 감소는 중소형 초저온 저장탱크를 비롯해 액화가스 운반용 특장차 및 탱크로리 수주 감소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후판 등 탱크원료인 원자재 가격 상승과  물류비 및 기타제반 비용 증가로 인해 수익부문도 고전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회사 측은 올해 고품질 기술을 앞세워 부가가치가 높은 LPG저장용기를 비롯해 초대형 저장탱크 수주에 영업력을 확대할 계획이며 물류비 등 원가절감을 통해 수익을 끌어 올리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