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223억원 달성, 전년比 3.6% 성장
수익부문 소폭 하락세 전환

토털가스 공급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충남 천안소재의 고압가스 제조·판매업체인 가스켐테크놀로지(주)(대표 조창현)가 지난해에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최근 발표된 가스켐테크놀로지의 2019회계년도 경영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총 223억5,000만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215억5,000만원)대비 3.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회사의 실적 증가는 가스업계 전반이 수요 감소로 어려움을 겪은 가운데에서도 활발한 설비투자를 비롯해 전방위적 영업을 통한 신규 거래처가 늘어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진천 3공장을 필두로 충전 진공시스템의 기술을 통한 고순도가스 등 차별화된 고품질 제품 공급이 수요처 확대에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회사는 지난해 수익 부문에서는 소폭 감소세로 전환됐다. 우선 판매비와관리비가 늘어나며 영업이익은 전년(14억7,000만원)보다 4.2% 감소한 14억1,000만원을 기록했다. 아울러 당기순이익 역시 영업외수익 감소 등으로 전년(12억6,000만원)대비 14.5% 줄어든 10억7,000만원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가스켐테크놀로지는 올해도 지속적인 투자를 통한 산업용가스 충전업계의 첨단화를 주도함은 물론 사업영역 확대 및 사업다각화 추진을 통해 성장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뿐만 아니라 물류비와 기타제반 비용 등 지속적인 원가절감을 통해 수익 증가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