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준 사장, “전통에 따라 장점 살리고 개선점 찾을 것”

심승일 회장, “상호간의 입장에서 시장안정화 협조 당부”

이상원 부사장에 퇴임기념 감사패 전달

한국고압가스공업협동조합연합회 심승일 회장과 3개 지방조합 이사장 및 임원들은 지난 41년간 산업용가스 영업일선에 몸담았던 대성산업가스 이상원 부사장의 명예로운 퇴임에 감사를 전하는 동시에 신임 경영진과 상견례를 나눴다.

연합회 임원들은 지난 5월 7일 주주변동으로 경영진이 교체된 대성산업가스를 방문해 신임 김영준 사장과 이원호 벌크영업본부장 등과 향후 산업용가스 시장 상황을 논의하고 지속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해 나가자고 뜻을 모았다.

이 자리에서 심승일 회장은 “대성산업가스가 산업용가스 수급과 벌크시장에서의 애로사항 등에 대해 많은 노력한 것과 관련해 감사를 전한다”고 말하고 “향후에도 액메이커와 충전업계간의 입장에서 서로 이해하면서 산업용가스 시장안정화에 대한 협조와 지원을 지속해야 한다”고 협력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김영준 사장은 “전임 경영진의 전통을 이어 받아 장점을 살리고 부족한 점은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연합회와 상호 존중하는 관계를 지속 발전시켜 시장안정화를 위해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날 상견례에는 대성산업가스측에서 김영준 대표와 이상원 부사장, 이원호 전무, 김정상 경영전략본부장이 참석했으며 연합회에서는 심승일 회장, 정환수 고문, 이성철 사무총장, 이기용 이사장(서울경인조합), 이상주 이사장(대구경북조합), 조창현 이사장(대전세종충청조합), 이영식 전무 등이 참석했다.

연합회측은 영업총책임자로 41년간 대성산업가스에 몸 담았던 이상원 부사장의 퇴임에 맞춰 그동안 벌크시장의 안정화와 충전업계와의 공생공존을 위해 조언과 격려를 아끼지 않고 지원했던 재임기간동안의 활동에 감사를 전하고 회원사들의 마음을 담은 감사패를 전달했다.

한편 1979년 4월 대성산업가스의 전신인 대성옥시톤에 입사한 이상원 부사장은 신입사원 시절부터 41년을 한결같이 벌크영업을 담당하며 수요처와 머리를 맞대고 액체가스 수요창출을 위해 동거동락하면서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져 왔다.

이제는 새로운 시각으로 새로운 인생을 일궈 나가야하는 인생 2막에 첫발을 뗀 李 부사장은 가스산업의 불모지를 개척하던 시절을 회고하며 그동안 도움을 준 업계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날 李 부사장은 상견례 일정과 더불어 함께 고생했던 직원들과 조촐한 퇴임행사를 갖고 직원들의 마음과 정성을 모은 감사선물을 전달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