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가 수소충전소 구축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전담 현장지원팀을 본격 가동한다.

환경부는 지난 8월 18일 발족한 미래차충전소 현장지원팀(이하 현장지원팀)이 사업현장의 갈등조정을 비롯한 행정사항 등에 대한 단계별 종합지원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현장지원팀은 최근 정부가 발표한 그린뉴딜 계획 등에 맞춰 오는 2025년까지 수소충전소 450기를 구축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현장에 전담인원을 배치, 인·허가, 주민설명회 등 밀착형 지원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들은 수소충전소 구축에 필요한 서류준비를 포함한 갈등조정, 공사일정 관리 등 부지선정에서 준공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지원한다. 특히 부지선정 단계에 있는 현장의 경우 갈등관리 전문가 등과 공공부지 중심의 후보지 물색, 주민의견수렴 설명회 등을 개최해 지역주민의 우려를 최소화하도록 도울 예정이다. 아울러 설계, 인·허가 단계에 있는 현장에는 지자체와 관계기관과의 상시협의, 관련서류 준비 등을 지원해 일정에 차질을 빚지 않도록 관리한다.

환경부는 현장지원팀을 통해 수소충전소 구축이 원활하게 추진되면 문제해결 사례를 모아 모범사례집을 작성해 배포할 계획이다.

한편 정부가 지난 8월 발표한 그린뉴딜 종합계획에서는 2025년까지 수소차 20만대를 포함, 총 133만대의 친환경차를 보급한다는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