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산소홀딩스그룹의 사업회사인 타이요닛본산소(TNSC)가 PSA(Pressure Swing Adsorption) 방식의 최신 질소제너레이터 ‘RZ 시리즈’를 개발, 판매에 본격 돌입했다.

RZ시리즈의 모델 라인업은 ‘RZ100’, ‘RZ130’, ‘RZ170’ 등 3종으로 99.9%의 고순도 질소를 생산한다. 시간당 생산능력은 각각 100N㎥, 180N㎥, 240N㎥다.

TNSC의 기존 PSA 타입 질소제너레이터와 차별화되는 RZ시리즈의 특징은 0.7MPa(약 6.9기압) 이하 압력의 원료 공기에서도 질소가스를 얻을 수 있는 분자체 탄소(MSC) 흡착제를 처음 채용했다는 점이다. 덕분에 고객들은 지금껏 원료로 활용하기 어려웠던 저압의 공기까지 사용할 수 있게 돼 에너지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고온 환경에 대응해 ‘열(heat) 구동 모드’라는 신기능도 탑재됐다. 이 모드에 힘입어 RZ시리즈는 설치 가능 장소가 기존 40℃에서 50℃로 높아졌다. 그만큼 뜨거운 여름철이나 실외에서도 상대적으로 안정적 질소 발생이 가능해진다. 아울러 압축기의 전력 소비량 절감에 효과적인 ‘FE 에너지 절약시스템’을 옵션이 아닌 기본 장착돼 있다.

TNSC는 올해 일본에서만 총 10대의 RZ시리즈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