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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코로나19 백신용 소형 초저온 냉동고 현황코로나19 백신 콜드체인용 소형 초저온 냉동고 개발
이락순 기자  |  rslee@igas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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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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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 진공타입 초저온 냉동고…일신‧대한과학 등 전원공급 냉동장치

 

   
 

우리나라가 이번 달부터 접종키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보관 및 사용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미국 플로리다에서 1천여회분의 코로나19 백신이 전원이 꺼진 냉장고에 보관됐다가 사용할 수 없게 되는 상황이 발생됐다고 미 CBS뉴스가 현지발로 전했다.

미작동 냉장고에 보관된 백신이 어느 업체의 것인지, 이 냉장고에 얼마나 오래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현재 미국이 긴급 사용을 승인한 화이자-바이오엔테크와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유통 온도는 각각 –75℃, -20℃다.

모더나 백신은 일반 냉장고에도 보관할 수 있으나 이 경우 유통기한은 5일로 줄어들고 상온에서 노출된 후로부터는 12시간 내에 접종해야 한다.

우리나라에서도 지난해 독감백신의 운반 중 보관온도를 제대로 모르고 취급한 탓에 상당량의 독감백신을 폐기한 사례가 있다.

따라서 코로나19 백신을 공급받아 접종을 시작할 계획인 우리나라도 이에 대한 대책마련에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그 자체는 살아있는 바이러스이기 때문에 지정한 온도를 벗어나게 되면 바이러스가 사멸되는 탓에 운반 및 보관이 매우 중요하다.

현재 개발된 백신의 종류에 따라서 운반 및 보관방법이 다른 탓에 2~8℃의 온도만으로 충분한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등은 초저온 콜드체인까지 필요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화이자와 모더나 등 초저온의 보관, 유통온도에 민감한 백신의 경우는 초저온 냉동고 등의 확보 등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 김치냉장고 생산업체인 위니아딤채는 지난달 27일 코로나19 백신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초저온 냉동고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가 개발한 일명 메디박스로 불리는 초저온 냉동고는 –80℃ ~ 10℃까지 온도설정이 가능하며 용량 90ℓ, 무게 65kg의 소형으로 1대당 1만8,000명분의 백신을 저장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인버터 압축기를 사용함에 따라 별도의 배터리팩을 사용해서 이동, 보관해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초저온 냉동고 제조업체인 일신바이오베이스도 순수 국내 기술로 연간 최대 4,000대의 초저온 냉동고 생산이 가능하다고 주장했으며 진공단열재인 VIP(Vacuum Insulation Panel)와 폴리우레탄 방식으로 탁월한 단열효과와 유사시 온도복원 등의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세일유프리저, 대한과학 등도 비슷한 방식의 초저온 냉동장치를 생산 또는 콜드체인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대부분 전기를 사용해 냉동기를 유지하는 제품이 대다수인 것으로 전해졌다다.

이와는 달리 국내에서 유일하게 전기에너지를 사용하지 않고 초저온 진공타입으로 초저온의 온도를 장기간 유지할 수 있는 액체질소 또는 드라이아이스의 사용이 가능한 진공타입 초저온 냉동고가 개발돼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초저온 액체질소 바이오 냉동고 제조업체인 ㈜비스(대표 정수미)는 백신 및 혈액, 가축정자 등 시료 보관용으로 –196℃ 이하로 유지시켜야하는 첨단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으로 코로나19 콜드체인과 관련한 연구 끝에 이동형 초저온 냉동고의 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의료용기기 제조업체로 등록된 비스의 초저온 냉동고는 아무런 전기공급장치도 없이 고진공 기술 및 고성능 단열, 정밀용접 등을 통해 생산을 완료했으며 자체 연구결과 최저 3주 동안 초저온의 온도를 유지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손쉬운 이송을 장점으로 꼽고 있다.

코로나19 백신은 적정 온도를 유지하지 못할 경우 약효를 보장할 수 없는 탓에 생산지에서 트럭과 항공기편으로 세계 각국에 특수 배송된다. 가장 낮은 온도의 배송과 보관을 필요로 하는 화이자 백신의 경우 -70℃의 온도로 10일가량 보관할 수 있는 특수컨테이너 시스템을 이용해 하루나 이틀이면 미국 등 국내 운송이 가능하며 사흘 정도면 전 세계에 배포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시스템 구축과 함께 일단 생산, 이송, 집합보관까지는 초대형 초저온 냉동시설을 구축으로 인해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이후 백신접종을 위해 지방소도시와 지역간 이동후 일선 의료기관에 배분하는 과정에서의 콜드체인 구축에는 이동형 중소형 초저온 냉동고의 확보가 시급할 것으로 판단된다.

현재는 드라이아이스와 냉동차량 등을 이용한 콜드체인 방식이 배송에 주로 이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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