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명장의 실전경험과 초저온 엔지니어링 집대성

그동안 학문적 소양이나 전문적 지식, 실무 배양을 위한 관련전문서적의 부재로 목말랐던 초저온 엔지니어링 분야를 중심으로 한 ‘초저온 핸드북(CRYOGENIC HANDBOOK)’이 출간됐다.

한 분야 최고의 기능인 자격인 대한민국 명장(名匠)에 오른 부영CST(주) 최동준 사장이 지난 37년간 초저온이라는 한 우물을 파며 연구한 경험과 실무를 기록했다.

범강출판사에서 출판된 초저온 핸드북의 Contents는 △초저온 역사 △진공의 기초 △주요가스의 특성 △단열재 △초저온 액화가스 저장조와 소형용기 △저장탱크 제작 및 설치 △제작 및 검사 절차서 등을 수록했으며 주로 현장에서의 실무경험을 중심으로 기술했다.

최동준 사장은 “조선, 반도체, 자동차 산업이 대한민국의 발전에 주요기반이 돼 오면서 이를 수요기반으로 가진 가스 산업은 필수 불가결한 산업이 돼 왔다”며 “그럼에도 우리나라 가스산업의 역사에서 일반자료는 많으나 기초가 되는 자료는 전무하고 국산화 기술은 부족한 실정”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앞으로는 국내 가스제조업, 충전소, 고압가스 특정설비의 기술개발과 발전 등을 위한 연구 및 기술개발로 초저온 산업의 국산화 가능성을 높여나가자는 취지를 강조했다.

한편 저자인 최동준 사장은 부산 영도 태생으로 1999년 부영씨에스티 설립, 2009년 한국해양대학교대학원 기계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2013년 기능한국인 선정과 더불어 2014년 대한민국 명장(가스)에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