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2,802억원 달성, 전년比 55.9% 증대

공격적 사업추진 성과…영업이익도 큰 폭 상승

(주)에어퍼스트(대표 양한용)가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3,000억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올리며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최근 발표된 에어퍼스 트의 2020회계년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총 2,802억5,000만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 (1,797억1,000만원)대비 무려 55.9%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물론 전년도 실적이 설립 후 9개월간을 집계한 것이라 단순 비교는 무리가 따르지만 지난해 코로나19로 산업전반이 어려웠던 점을 감안하면 큰 폭의 성장세라 할 수 있다.

특히 회사는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소폭 감소하긴 했지만 영업이익이 크게 늘면서 수익부문 역시 탄탄한 실적을 나타냈다. 우선 지난해 매출총이익이 260억원 가량 늘어 난 에어퍼스트는 전년(344억4,000만원)대비 37.3% 늘어난 472억9,000만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하지만 지난해 영업외손실이 발생하면서 당기순이익은 전년(365억4,000만 원)보다 17.2% 감소한 302억5,000만원을 기록했다. 이같은 에어퍼스트의 실적 증대는 지난해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및 석유화학 등 관련 산업의 선방 속에 안정적인 수급처 확보를 통한 공급이 이뤄진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지난해 회사는 삼성전자 신규 평택 반도체 공장 가스공급자로 선정되는 등 대규모 설비 투자를 포함한 역동적인 사업추진이 성과를 낸 것으로 보인다.

회사는 올해도 전자·반도체 산업을 중심으로 활발한 영업을 꾀해 산업용가스 수요를 충족시키며 발전을 꾀한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