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143억원 기록, 전년比 4.3% 성장
안정적 특수가스 공급

미국 메티슨의 자회사인 한국메티슨특수가스(주)(대표 송상우. 이하 MGPK)가 지난 회계년도에도 성장가도를 이어갔다.

최근 MGPK가 발표한 2020회계년(2019.04.01.~2020.03.31.)도 경영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총 1,143억4,000만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1,095억9,000만원)대비 4.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회사의 실적 증가는 기존 삼성이나 LG 등 대규모 수요처 관리를 통해 가스를 안정적으로 공급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CH3F(플루오르화메틸)와 도핑가스인 B2H6(다이보레인)의 수요랑 증가도 실적을 뒷받침 했다.

이와 함께 회사는 지난해 판매비와관리비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년(140억1,000만원)보다 2.6% 증가한 143억8,000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하지만 당기순이익은 영업외비용 증가 등으로 인해 전년(111억1,000만원)대비 2.4% 감소한 108억3,000만원을 올리는데 그쳤다.

MGPK는 올해 반도체 업황 호조세에 발맞춰 영업력 확대와 자체 제조(정제)능력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각종 특수가스에 대한 내수 판매와 수출을 더욱 늘려 성장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특히 반도체 산업의 호조에 힘입어 장기적인 안목에서 기존의 수입대체 품목의 확대생산 계획 추진은 물론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Xenon, Neon, Krypton 등 Rare Gas의 수급 안정화 차원에서 해외 특수가스 전문제조업체와 다년간 공급계약 체결을 통해 한국 내 공급을 늘려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