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443억원 기록, 전년比 7.2% 상승
수익부문 흑자 전환

항공기용 부품 제작 및 자동차용 수소저장탱크 및 고압용기 생산업체인 코오롱데크컴퍼지트(주)(대표 오원선)가 지난해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전방산업 침체에도 불구하고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다.

최근 발표된 2020회계년도 경영실적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총 443억6,000만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413억7,000만원)대비 7.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회사는 지난해 매출액대비 매출원가 비중을 크게 낮추면서 매출총이익 발생, 전년도 32억6,000만원의 영업손실이 흑자로 전환되며 8억7,000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아울러 전년(46억2,000만원)의 당기순손실도 플러스로 전환되며 1억7,0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회사의 이같은 실적 증대는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으로 CNG용기의 내수와 수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주력사업인 항공 미 방산산업군의 수요 증대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국내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과 맞물려 수소저장용기의 공급 증가도 실적에 힘을 보탠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회사는 올해 수소저장용기와 CNG용기의 공급을 늘리는데 주력할 계획이며 제조원가 절감을 통한 수익성 확대에도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