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칸토덴카가 이달 21일로 예정돼 있던 결산설명회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일본 내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도쿄도, 오사카부, 교토부, 효고현에 긴급사태가 발령된 데 따른 것이다. 실제로 최근 일본 도쿄도에서는 매일 1,000명 안팎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오면서 누적 확진자수가 14만8,000명을 넘어서고 있다.

일본 전체 신규 확진자도 5월 들어 6~7,000명을 넘나들고 있어 일본 정부는 지난 7일 긴급사태 선언을 이달 31일까지 연장하는 동시에 아이치현과 후쿠오카현을 새로 발령 대상에 포함시켰다.

칸토덴카 관계자는 “긴급사태 선언에 따라 결산설명회 참가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개최 중지를 결정했다”면서 “설명회에서 발표될 예정이었던 결산자료는 이달 21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