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고압가스제조충전안전협회와 한국고압가스공업협동조합 연합회가 고압가스안전협의회의 활동 강화, 조합 및 협회의 전국조직화 및 운영경비 조달 등과 중대재해법 시행대비 보험공제사업 검토 등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지난 6월 15일 현재 통합 운영되고 있는 고압가스 협회와 연합회 두 기관은 가스안전공사 서울지역본부 회의실에서 이같은 안건으로 공동 이사회를 개최했다.

서울경인, 대구경북 등 10여명의 이사진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사회에서는 협회의 안정적인 운영기반 확보 차원에서 회원사의 회비납부 필요성을 언급하고 구체적인 납부방법 등을 논의했다.

심승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협회는 현재 산업부와 가스안전공사가 참여한 고압가스안전협의회를 통해 업계의 불만과 불합리적인 규제 건에 대해 개선안을 모색해 나가고 있다”며 말하고 “이같은 공익활동을 위해 협회의 안정적인 기반을 모색하는 차원에서 회비납부 및 공동사업 추진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참석 이사들은 아무리 공동 운영되고 있지만 협회와 연합회의 역할과 방향성은 다른 만큼 협회가 추진하는 신규 사업 발굴 및 대외활동 등 독자적인 활동을 위해서는 운영자금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협회는 지난 2013년 창립이후 출자금을 제외하고는 회비 징수를 하지 않은 상태다.

따라서 130여개사가 참여하고 있는 협회 회원사는 7월부터 월 5만원의 회비납입을 결의하고 회원사의 권익옹호를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협회의 회원사 중 연합회 소속의 지역조합 회원사가 75%에 달한다.

제2호 안건으로 상정된 중대재해법 시행에 대비한 보험공제사업과 관련해서는 단체가입을 통해 회원사의 보험료 부담을 줄이는 혜택부여와 동시에 재원확보 차원에서 논의했다.

이에 연합회는 중소기업협동조합법 침 연합회 정관에 따라 보험공제사업(단체보험)을 추진해 보험료를 20~30% 가량 절감하고 단체보험을 통해 사고 및 처벌에 대응하기 위한 민‧형사상 방어비용 등을 특약가입하는 등 혜택을 증대시키는데 적극적으로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기타 안건에서는 지난 2013년 제작된 회원수첩 이후 회원사 현황 변동과 추가 가입 회원 등을 모두 수록하는 회원수첩을 새로 제작키로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