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의 에너지솔루션 전문기업 프로니우스는 최근 벨스 지역 교통당국과 수소버스용 그린수소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프로니우스는 자사의 태양광 기반 수소충전소 ‘솔허브(Solhub)’를 개방해 벨스 시에서 추진하는 수소버스 시범운용 프로젝트를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벨스 시는 수소버스의 본격적 도입에 앞서 ‘솔라리스 우르비노 12 수소전기버스’ 1대를 2주일 간 시범운행할 예정이며, 솔허브는 매일 13㎏의 안팎의 수소를 공급하게 된다. 수소연료 완충시간은 약 15분이 소요되며, 해당 수소버스의 주행거리는 최대 160㎞ 수준으로 알려졌다.

프로니우스 관계자는 “솔허브의 수소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은 오직 열과 수증기 뿐이다”며, “시범사업을 성공리에 완수해 솔허브의 우수성과 상용성을 입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