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스퍼 가스 실린더는 최근 영국 옥토퍼스 에너지그룹의 자회사인 그린수소 솔루션 전문기업 옥토퍼스 하이드로겐(Octopus Hydrogen)과 수백만 파운드 규모의 벌크 수소가스 운송 모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럭스퍼는 오는 2022년 중반부터 잉글랜드 노팅엄 공장에서 생산한 40피트(12m) 길이의 타입-4 복합용기 기반 고압가스 운송모듈을 공급하고, 옥토퍼스 하이드로겐은 이를 활용해 자사 물전기분해 플랜트에서 생산한 수소를 운반하게 된다.

윌리엄 로우 옥토퍼스 하이드로겐 CEO는 “우리의 목표는 배터리만으로는 탈탄소화가 불가능한 항공과 대형 모빌리티 등에 그린수소를 공급하는 것”이라며 “럭스퍼와 함께 모빌리티 분야의 그린수소 활성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럭스퍼 관계자는 “이번에 공급되는 모듈은 한 번에 총 1.1톤의 수소가스 운송이 가능한 모델”이라며, “지속적인 기술혁신으로 수소경제 실현과 탄소제로 구현을 위한 수소 운송에 이바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