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싸는 최근 독일 니더작센주 Rehden 지역에 위치한 고압가스 전송시스템 운영업체 노베가(Nowega)의 공장 내에 온사이트 질소플랜트의 가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 질소플랜트는 현재 70bar 압력으로 시간당 최대 1만3,000N㎥의 질소를 노베가에 공급하고 있으며, 노베가는 L-가스 수준의 고품질 천연가스 공급에 이를 활용하고 있다.

온사이트 질소플랜트의 가동으로 메싸는 하루 최대 16대의 질소탱크로리 운용을 대체하면서 운송부분의 친환경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전망이다. 실제로 질소탱크로리 1대당 평균 주행거리가 300㎞임을 감안할 때 하루 최대 3.7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저감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다 운송 효율성 증대를 위해 별도 공정을 거쳐 질소를 액화시킬 필요가 없는 만큼 하루 최대 41.2톤의 추가적 탄소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이렇게 양사는 연간 최대 1만6400톤의 탄소배출저감을 예상하고 있다.

메싸 관계자는 “겨울철의 경우 폭설이나 도로 결빙으로 인해 원활한 질소운송이 어려울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질소플랜트 가동은 노웨가의 천연가스 공급안전성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