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해화학물질분야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현장 안전관리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임해종)는 지난 12월 2일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 (밝은누리관)에서 환경부, 화학물질안전원 및 전국 사업장에서 유해화학물질을 취급하고 있는 기술인들과 함께 제1회 화학물질 안전연구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화학물질관리법 개정사항을 비롯해 화학물질 취급시설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화학물질취급시설 검사 및 부적합사례 공유, 안전진단기법과 화학물질 안전관리 우수사례가 발표되고 개선방안을 논의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아울러 현장안전관리에 노력한 유공자에 대한 포상도 실시됐다.

행사를 주관한 가스안전공사에 따르면 유해화학물질 안전관리는 2012년 구미 불산 사고 이후 중요성이 부각됐으며 그 결과로 2015년 화학물질관리법이 제정·시행됐다. 현재는 반도체산업, 2차 전지산업, 탄소권 중립 기술 등 급변하는 신성장 산업에 따라 다품종, 고유해성 유해화학물질이 추가되고 그 취급량이 급속히 증가하는 추세로 화학물질관리법에 의해 관리되고 있는 유독물질은 2015년 722종에서 2021년 12월 현재 1,080종을 기록하고 있다.

가스안전공사 노오선 기술이사는 “현장의 안전문화 확산과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세심한 노력을 통해 화학사고로부터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안전 및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한 뒤, 가스안전공사도 화학물질 안전관리를 위한 기업지원활동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