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기도 안성 소재 산업용가스 충전제조기업인 ㈜에어팍스(대표 박삼복)와 전국적인 산업용가스 유통망을 가진 ㈜MS가스(대표 전청민)가 상호협력을 기본으로 한 전략적 제휴에 전격 합의했다.

이 두 회사는 경영권 간섭을 배제한 지분참여 형식으로 관계를 정립했으며 원료 제품 구‧판매와 관련한 업무효율화 및 안전관리 실무교류 등을 통해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따라서 에어팍스의 경우 원료제품의 매입단가를 낮춰 경쟁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투자자금 확충을 통해 경영안정화를 유지해 나갈 수 있게 됐다. 특히 영업권역 확대로 인한 물류비 감축이 가능하게 돼 전국적인 영업활동을 확대해 나갈 수 있다는 입장이다.

또한 MS가스는 원료가스 공급을 늘리며 매출 상승의 시너지 효과와 함께 관계사 확대를 통한 영업기반 확충의 시너지를 얻을 수 있게 됐다.

한편 지난 1996년 인천 서구에서 제일산업가스로 출발한 에어팍스는 중대형병원 의료용품 구매대행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의료사업부(메디팍스) 설립과 더불어 지난 2018년 경기 안성에 산업용, 의료용 가스 충전장을 완공했다. 이에 에어팍스는 LPG, 산소, 질소 수소, 헬륨 등 산업용가스와 산소, 아산화질소, EO 혼합가스 등 의료용가스 제조‧공급하고 있다,

자회사인 메디팍스는 주사기류를 비롯 글러브, 검사실 소모품류와 X Ray 필림류 및 의료용 소모품을 공급하는 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에어팍스의 임세혁 사장은 “영업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MS가스와의 유기적인 협조체제가 구축되면서 중소업체간 협력강화 취지에서 지분참여 등을 협의한 결과로서 두 회사 간의 전략적 제휴를 전격적으로 실현하게 됐다”며 “앞으로 양사의 영업 및 경영노하우를 공유하면서 좀 더 내실있는 기업으로 꾸준히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MS가스 북부 총괄영업본부장인 설부환 상무는 “물류비 절감과 경영효율화 방안 등이 협의되는 과정에서 양사가 협업에 필요한 절충안을 접목해 냄으로서 미래지향적인 합의를 도출하고 이를 시행하는 과정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향후 유기적인 관계를 통해 상호 Win & Win하는 좋은 선례를 남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