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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단일가스켐(주) 장세훈 대표이사단일가스켐, ASU 플랜트 건설로 제 2의 도약 실현
이락순 기자  |  rslee@igas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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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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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처는 물론 동종업계와 협력업체 등의 땀방울 기억할 것”

 

충전소 최초로 ASU 플랜트 건설

산업용가스 충전제조기업으로서는 처음 실현된 ASU 플랜트 건설에 있어서 수많은 우여곡절은 불가피했지만 마침내 단일가스켐이 그 성과를 스스로 일궈냈다.

충북 오창과학산업단지 내에 반석을 굳건히 세운 단일가스켐은 최근 산소기준 10,300N㎥/h의 중대형 ASU 플랜트 완공과 더불어 인근 수요처에 파이프라인 공급을 위한 건설공사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돌입했다.

“그동안 여러 산업용가스 메이커들과의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해온 덕분에 단일가스켐의 성장에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앞으로 동반자적인 관계에서 상생을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긴밀한 협업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이같은 성장가도를 이끌고 있는 단일가스켐의 장세훈 대표이사는 동종업계와의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정립에 목청을 높였다.

장 대표는 “사실 충전소급에서 처음 시도된 ASU플랜트의 건설은 상당히 의미가 있는 일이지만 기술력, 운영능력 등에 대한 걱정과 함께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지인들의 조언에 돌다리를 두들기며 강을 건너듯이 심사숙고한 끝에 추진하게 됐다”며 플랜트 건설 추진에 대한 그간의 내적 파고를 털어놨다.

단일가스켐은 2012년 오창산업단지 내 이차전지의 핵심인 양극재 제조업체인 에코프로BM과 인연을 맺고 사업장내에 설치한 중형 저장탱크를 통해 파이프라인으로 공급을 시작한 이후 플랜트 추진구상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그 이전에 해외산업시찰 중 방문한 ASU 플랜트 제작사에서 영감을 받은 것도 한몫했다.

최근 경북 포항에 건설한 ASU 플랜트의 정상가동도 오창공장과 더불어 엇비슷한 시기에 시작해 기본설계부터 구매, 시공, 상업생산에 이르기까지 한땀 한땀 정성을 들인 성공적인 결과물이다. 이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과 적극적인 협조를 마다하지 않은 수요처 및 설비‧시공업체 관계자 그리고 한결같은 마음으로 수고해 준 임직원들 모두의 땀방울을 소중히 간직하고 있다고 장 대표는 덧붙였다.

그리하여 2021년 12월을 기점으로 오창과 포항공장 모두 생산안정화는 물론 전자 반도체급 수요가 가능할 정도로 고품질화 노력 끝에 산소 순도가 보정됐다.

한편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12월에 가질 예정이었던 오창공장 ASU플랜트 준공식은 정부의 방역방침 준수와 안정적인 개최를 위해 3월로 잠정 연기했다.

 

음성, 김포, 화성, 오창, 구리 등 5개 충전사업장 활동

지난 1985년 단일의료(주)로 출발한 단일시스켐은 충북 음성에 충전사업장을 완공한 이후 의료용가스 전문기업으로 특화돼 성장세를 이어왔다. 의료용가스 사업체로서 수도권 수요충당을 위해 97년 김포에 제 2의 충전사업장을 건설하고 2014년 경기 화성에 의료용가스 전문 충전사업장을 개소했다.

이러한 기업의 역사 속에 1987년 시작한 단일의료의 첫 번째 제조품목은 병의원에서 주로 마취용으로 사용됐던 N2O(아산화질소)였다. 최근에는 반도체와 OLED 디스플레이산업에서의 사용량이 급속도로 늘어나면서 2007년 분사된 단일가스켐 오창공장을 설립해 수전해 방식의 산소, 수소 제조는 물론 HBr 제조 등 특수가스 사업을 병행해 왔으나 진입장벽의 한계로 인해 특수가스 제조사에 N2O의 원료 판매로 기반을 유지해 왔다.

그리고 지난해에는 현 DIG에어가스의 구리충전소를 인수해 단일AP를 설립, 수도권 지역 네트워크를 굳건히 유지해 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의료기관이 주된 고객으로 이어지다보니 병원에서 가스를 사용하기 위한 가스공급장치의 공급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관계사인 조선기기의 성장도 눈에 띄게 두드러지고 있다.

“산업용과 의료용가스가 품질개발과 품목 확장에 대한 능력이나 개선의지만으로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습니다. 대부분 비슷한 순도로 경쟁을 하고 있지만 남보다 앞서서 고객과의 철저한 약속이행과 안정적인 공급이 신뢰의 바탕이 되고 있습니다”

장 대표는 거창한 목표보다는 즐겁고 행복하게 잘 사는 것으로 소박함을 드러내며 고객이 준 기회를 성실하게 이행하고 끊임없는 도전의식으로 새로움을 지향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향후 글로벌 에너지 산업의 변화에 맞춰 수소산업에 대한 관심을 갖고 심도깊게 고심하고 있다고 사업계획 의중을 내비췄다.

   
 

의료용가스 보험수가 등 합당한 대우 요구

특히 장 대표는 현재 (사)한국의료용고압가스협회의 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는 입장에서 동종업계와 회원사의 이익을 위한 활동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으며 회원사들의 협조도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의료용가스협회의 장세훈 회장은 “실례로 의료용 보험수가 관련 업무추진 과정에서 공문발송 후 반나절 만에 회원사들의 협조가 이뤄지는 등 협회업무 추진이 빠른 속도로 진행돼 왔습니다. 이에 정부와 관련기관에 대한 요구사항과 제도개선에 대한 추진속도가 활발하게 진행되는 한편 다수의 목소리가 하나로 이어지고 있다”며 그동안의 활동성과를 부연했다.

이같은 움직임은 “2년전 우리 협회는 보험수가 10% 인하를 추진했던 보건복지부와의 행정소송에서 집행정지 명령을 대법원까지 승소하면서 300억원 규모의 시장에서 30억원(10%)의 업계 손해를 지켜낸 바 있고 제가격을 받지 못한 기체산소(중소형 용기 공급)를 기자회견까지 열어 어필하며 복지부와의 간담회 요청을 받아 우리 업계의 요구를 관철시키려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의료용가스업계는 지난 2018년 GMP 도입이후 장비와 인력 등 많은 투자를 하고 있고 품질관리를 위해 많은 비용을 들이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따라서 노력한 만큼 충분한 합당한 대우를 받을 수 있는 사회적 보상체계를 보험수가를 통해서 일궈내는 것이 의료용가스협회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이자 1차적인 목표라고 할 수 있다.

장 회장은 마지막으로 “상식이 통하는 세상에서 공무원들과의 원만한 대화를 위해 언론과 여타 기관에서 많이 이끌어주고 있고 코로나19 시대에 국민들에게 산소의 중요성을 알려주고 있는 탓에 지금까지 홀대 받아왔던 의료용가스가 조속하게 보상받는 시대를 만들어 낼 것”이라며 강한 의지를 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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