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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글] 생각하는 대로
이락순 기자  |  rslee@igas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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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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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장기화로 전 세계인들의 심신의 피로가 극에 치닫고 있다. 2019년을 시작으로 지난 3년여의 시간이 허무한 백지상태로 지나간 듯하다. 이를 두고 잔뜩 움츠러트린 생각과 행동으로 아무 것도 하지 못 한 체 시간을 보냈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우리 스스로가 아무 것도 하지 않았거나 하지 않으려고 했을 수도 있다는 되새김을 해 본다. 결론 적으로는 일단 출발해서 한 걸음씩 내딛다보면 도착지에 다다랐을 수도 있었을 텐데 ‘코로나’라는 거대한 가림 막과 핑계를 가지고 앞으로 나아갈 생각조차 못했다는 것이다.

가슴 벅차게 생각했던 새해도 벌써 한 달반의 세월이 훌쩍 지나버렸다. 작심삼일의 각오였더라도 올해 이 뤄야할 꿈들을 각기 다른 방식에서 고민하고 실천하기 위해 노력했을 터이다. 지난 결과가 어떻든 간에 초심은 분명히 있었을 것이고 조금의 노력도 곁들였을 것이 분명하다.

우리는 오랜 경험을 통해 자신의 삶은 스스로 생각하는 대로 나아가고 이를 가꾸면 결국 실망시키지 않는 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잠시의 안락함에 빠져 진취적인 생각을 져버리는 경우 안락했던 시간보다 더 힘든 시간에 부딪히게 된다. 그럼에도 힘들고 어려운 경험에 도전하기 보다는 안락함을 추구하는 것이 우리 들의 현실적인 모습일 것이다.

물론 스스로의 성과와 만족도에 따라 누릴 것은 누리는 호사를 즐겨야할 이유도 충분히 있다. 젊어서 고생 은 사서도 한다는 말에 굳이 왜? 라는 물음을 던진 시절이 있었다. 그 이후 고생 끝에 낙이 온다는 말을 이해 할 수 있었던 것도 얼마 되지 않았다.

사서도 한 고생으로 힘들게 이룬 성과야말로 성취감이 배가 된다. 그래야 이후에 스쳐지나갈 실패에 대한 좌절하는 깊이가 낮아질 수 있다.

반대로 온화한 온실 속에서 자란 화초는 거센 비바람을 맞으며 성장한 잡초와는 달리 병충해와 외부 환경 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온실 속의 화초는 오랫동안 함께 할 수 없고 그저 짧은 시간동안 사람들에게 예쁨과 화려함으로 위안을 주기 위한 보조역할 밖에 할 수 없다.

살다보면 고생은 고생대로 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똑같은 시간이 주어졌음에도 누구는 추 운 겨울과 어둠이 길게 느껴지고 다른 이는 따사로운 봄과 빛의 찬란함을 짧지만 만끽하고 있다. 계절의 흐 름과 어둠과 빛은 균형을 맞추기 위한 세상의 이치이고 누구에게나 똑같이 주어진 조건이지만 스스로 가진 상황과 여건에 따라 느끼는 차이가 전혀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마음을 마음먹은 대로 조절하기란 쉽지 않다. 때문에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그저 사는 대로 생각할 수밖에 없게 된다.

꿈을 꾸고, 꿈을 찾고,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우리 인간이 가진 특권이다. 그저 떠날 시점에 맞춰 서 살겠다며 허송세월을 보낸다는 것은 생각과 사고를 가진 자기 자신에 대한 배신이고 실패를 인정하는 것 뿐이다.

이제부터라도 일부러 시간을 때우려고 살지 않고 생각하는 대로 그리고 행동하는 대로 꿈꾸는 미래가 현 실로 이뤄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믿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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