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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글] 가스와 에너지 산업의 寶庫, i가스저널
이락순 기자  |  rslee@igas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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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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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10월 창간호를 발행한 본지가 어느새 창간 23주년을 맞았습니다.

유수와도 같은 세월 속에서 오직 곧은 정보의 제공과 편파 없이 한 길만 바라보고 혼자서 빨리 가려 하기보다는 우리 업계와 함께 천천히 멀리 가기 위해 걸어온 23년의 세월은 인고(忍苦), 그 자체였습니다.

이 같은 상황도 지인과 같은 독자 여러분들이 있었기에 어려움을 견뎌낼 수 있었고 시장의 변화를 예측하고 조언을 아끼지 않은 선후배들의 채찍질이 전문 언론으로서 더 강한 자부심을 품게 했습니다.

우리는 언론마저도 장사치로 바뀌고 있는 현실 속에서 초심을 잃지 않으려고 부단히 노력했습니다. 힘 있는 기업의 눈치를 보면서 편향적인 취재와 보도를 하지 않았고 힘들어하는 소상공인들의 한탄에도 귀 기울이며 불의와 타협하지 않았습니다.

전문적인 지식으로 사고(思考)의 폭을 넓히고 더 나은 목표를 찾을 수 있도록 취재·보도를 통한 정보 제공으로 새로운 삶을 창조할 수 있도록 독자와 우리 업계를 이끄는 것은 우리의 숙명입니다.

그리하여 아무리 힘들고 어렵더라도 함께 버텨주는 독자가 있어 우리의 뒷배경은 든든하기 그지없습니다.

지난 23년간 수없는 좌절과 역경에도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라는 말을 뼛속 깊이 새길 수 있을 정도로 순간순간 채찍과 당근은 공존해 왔습니다.

하늘은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정당하게 노력하다가 좌절하더라도 포기하지 않는다면 기회를 저버리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지금은 다양한 매체를 통해 쏟아지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독자의 판단은 매우 중요한 때입니다. 근거 없는 속보 전이 불필요한 전문 언론으로서는 빠른 보도보다는 정확하고 확실한 정보 제공으로 독자의 이해력과 판단력에 도움을 주는 근거가 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모두가 대충 알고 있는 내용일지라도 필요한 부분에 대한 보강 취재를 통해 정확도를 높이고 독자의 지식 확충에 도움을 주는 것은 이 글을 읽는 독자들의 성공과 실패를 판가름하는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말고 식의 허위 보도, 소위 가짜뉴스 등 부당한 언론보도로 인한 피해 사례는 무수히 많았습니다.

실례로 과거 불량 만두소 사건에 대한 미확인 보도로 수많은 식품기업이 도산 위기에 처했고 견디지 못한 기업주는 목숨을 거는 일까지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언론보도를 통한 정보 제공이 대중적인 기업의 흥망성쇠를 좌우할 수도 있다는 것을 망각해서는 안 됩니다.

본지는 시대적 환경에 맞는 정확한 정보와 선진 기술의 접목을 위한 자료 제공 등을 통해 국내 산업용가스와 특수가스 및 에너지산업의 전반적인 방향을 제시하고 관련 업계의 현안을 생산적으로 이끌어내는 전문언론으로서의 정론직필(正論直筆)을 지향하고자 합니다.

지난 23년간 본지에 보내주신 애정과 성원이 변함없기를 기대하며 가스와 에너지산업의 환경 변화에 뒤처지지 않고 미래를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독자의 알권리 충족을 위한 정보 전달에 매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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