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일본에서 일반인 고객들을 대상으로 200대의 렌탈 프로그램이 진행 중인 혼다의 최신 수소연료전지자동차 FCX 클래러티(Clarity)가 첫 고객에 대한 차량 인도식을 가졌다.
세계 최초로 FCX 클래러티의 주인이 된 영광의 주인공은 서던 캘리포니아洲에 거주하는 론 에르사(Ron Yerxa)씨와 그의 아내 바네트 알리스터(Annette Ballester)로서 지난달 25일 서던 캘리포니아洲 내의 FCX 클래러티 딜러 3곳 중 하나인 산타모니카 소재 혼다대리점에서 열쇠를 넘겨받았다.
영화 미스 리틀 선샤인의 프로듀서이기도한 에르사씨는 이로써 향후 3년간 이 차량을 월 600달러에 자신의 애마로 가지게 됐다.
이에 대해 미국 혼다의 존 멘델 부사장은 “FCX 클래러티 리스프로그램은 기후안정은 물론 신재생에너지 및 무공해 교통수단의 보급이라는 사회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미국 혼다는 에르사씨를 비롯한 FCX 클래러티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로스앤젤레스 지역 곳곳에 수소연료전지차 전용 서비스센터를 마련하고 언제든 FCX 클래러티 딜러를 통해 예약만 하면 필요한 모든 정비를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FCX 클래러티는 134마력, 100킬로와트 출력의 전기모터와 4.1킬로그램 용량의 350bar 수소저장용기를 장착하고 있으며 최고시속은 160킬로미터, 1회 수소연료 충전 시 최대 주행거리는 450킬로미터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