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상하이자동차(SAIC)가 최근 상하이에서 개최된 중국국제산업전시회에서 자사가 개발한 연료전지 세단의 프로토타입 모델을 처음 일반에 공개했다.
이번에 첫 선을 보인 연료전지 세단은 이 회사가 지난해부터 본격 추진해온 친환경자동차 연구개발 프로젝트에 따른 결실로서 SAIC社는 차량에 탑재된 연료전지를 직접 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차량의 세부성능에 대한 정보는 많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수소연료 1회 충전으로 약 200킬로미터의 주행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SAIC측은 이 연료전지 세단를 근간으로 기술고도화에 한층 박차를 가해 오는 2010년까지 총 1천대의 연료전지차를 상용화한다는 방침을 세워놓은 상태다. 이와 관련 중국 내 자동차업계 전문가들도 SAIC社의 이 차량이 지금까지 중국에서 개발된 연료전지차 중 기술수준이 가장 뛰어난 것으로 평가하고 상용화 가능성에 높은 점수를 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