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은 최근 자사의 수소연료전지자동차인 하이드로젠4(HydroGen4) 모델이 독일 베를린에서 시범주행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험주행 테스는 GM의 수소자동차 글로벌 테스트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는데 GM은 이미 미국에서만 에퀴녹스 연료전지차를 통해 64만4천킬로미터 이상의 도로주행시험을 완료한바 있다.
향후 베를린 도로를 질주하게 될 하이드로젠4는 내부에 440개의 연료전지 스택과 총 4.2킬로그램의 수소연료를 충전할 수 있는 3개의 700bar 고압저장탱크를 장착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정지상태에서 12초만에 시속 100킬로미터를 돌파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최고속도는 160킬로미터, 최대주행거리는 320킬로미터에 이른다.
GM의 시험주행 차량 내에 무선데이터 송수신 장치를 부착해 주행 중 나타나는 차량의 모든 변화를 자사의 서버로 전송받을 계획이다. 이렇게 수집된 데이터들은 GM의 엔지니어들에게 제공돼 하이드로젠4의 성능개선 등에 활용된다.
한편 GM은 ‘Project Driveway’로 명명된 수소자동차 시범운행 프로젝트를 통해 미국, 일본, 한국, 중국, 독일 등지에서 1백여대 이상의 수소자동차를 운용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