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이 일본에서 자사의 최신 수소연료전지 자동차인 에퀴녹스 연료전지차의 시범운행을 계획하고 있다.
최근 현지 언론들은 일본에 법인을 둔 GM의 아시아태평양 사업본부가 에퀴녹스 연료전지차의 일본 내 도로주행 테스트를 실시하게 위해 정부의 승인 획득에 나서고 있다고 보도했다.
시범운용 규모나 기간 등의 정확한 내역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GM은 일본 정부의 친환경 자동차 도입 의지가 미국과 유럽 이상으로 높고 관련 법제도의 정비도 어느 정도 이루어졌다고 판단, 일본의 미래형 자동차 시장진출을 위한 사전정지 작업의 일환으로 이번 시범운행을 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GM 재팬의 Rick Brown 사장은 “GM은 에퀴녹스 연료전지차 외에도 그룹 차원에서 기술개발에 매진하고 있는 쉐비 볼트의 일본시장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며 “마스터플랜에 따라 오는 2010년경 미국 시장에 런칭한 이후 2013년까지 일본에서도 상용판매를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에퀴녹스 연료전지차는 최대 속도 160킬로미터, 최대 주행거리 320킬로미터, 수소연료 완충시간 5분이내, 영하 온도에서의 저온시동능력 등 기존 휘발유 자동차와 유사한 수준의 성능을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수소연료전지차의 하나로 꼽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