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소 및 신에너지학회(회장 김종원)는 지난 11월 13일부터 이틀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에서 수소에너지 관련기업, 기관 등 산·학·연 관계자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8년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특히 국내 학계 및 연구기관들이 그동안 추진돼온 연구물에 대한 학술교류 및 정보교환을 위해 마련된 이번 추계학술대회는 세계적인 경기침체에 따른 차세대 에너지인 수소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과 관련, 수소에너지 연구개발 현황 파악에 더 없이 좋은 자리가 됐다.
우선 첫날 김종원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Cu-ferrite/ZrO2 매체를 이용한 2단계 열화학 메탄 개질 : Ce 첨가효과’를 비롯해 ‘수소·연료전지 자동차 안정성 평가기술 개발현황 및 계획’ 등 총 8개의 주제별 발표가 진행됐으며 ▲ Hydrogen storage in quasicrystalline and amorphous Zr-based alloys (University of Ljubljana Jannez Dolins다) ▲ NaBH4를 이용한 수소 공급시스템 개발(삼성엔지니어링 기술연구소 임명훈) ▲ 재생전원으로부터 수소생산을 위한 PEM형 전기분해의 적용((주)엘켐텍 문상봉) ▲ 5kW급 수소 리니어 동력시스템 기술개발((주)엘켐텍 이준혁) ▲ 에너지시스템분석모형을 이용한 수소자동차의 경제적 파급효과 분석(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김종욱) 등의 특별강연이 진행됐다.
이튿날에도 ‘하이브리드 황산 수소 제조 공정에 대한 예비평가’ 등 13개의 주제별 발표가 이어졌으며 특히 ‘수소생산 1KW급 개질기시스템의 운전특성에 관한 연구’ 등 수소 제조분야 5개, ‘메탈 다이아프램 수소압축기의 유압시스템 요소 시뮬레이션’ 등 저장분야 6개, ‘스파크 플라즈마 소결법에 의한 TiN 분리막 제조와 수소 투과 특성’ 등 이용/기타 분야 15개 등 총 총 30개의 포스터 발표가 동시에 진행됐다.
한편 이날 개회사에서 김종원 회장은 “매년 개최되는 수소에너지 학술대회는 각 분야의 연구물과 기술 등의 진척 상황과 최근 동향에 대해 알 수 있는 뜻 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서로의 정보와 지식이 공유될 수 있는 자리를 주기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