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도심지역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연료전지자동차를 비롯한 친환경 차량 구입자들에게 보조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최근 중국 재무부와 과학기술부는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연료전지차, 전지자동차, 하이브리드카를 구입하는 사람들에게 최초 구입시 1회에 한해 정부 보조금을 지원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보조금 지급대상은 일단 베이징, 상하이 등 13개 주요 대도시에서 버스, 택스 등 운수사업을 영위하는 사업자와 정부기관의 공공차량으로 정해졌다. 일반인들이 포함되지 않은 것은 현재 이들 친환경 자동차의 상용판매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여서 일반인들의 구매가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보조금 금액의 경우 아직 정확히 확정되지 않았지만 친환경 차량의 가격과 기존 화석연료 자동차의 가격 차이를 감안해 금명간 세부적인 안을 마련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중국 정부는 이를 통해 중국 내 자동차 업체들의 친환경차량 기술개발 속도가 한층 가속화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