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오하이오洲에 위치한 연료전지개발기업 Precision Energy and Technology(PET)社는 최근 교육용 수소연료전지 키트를 개발, 공급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의 연료전지 교육 키트는 고등학생과 대학생들이 수소연료전지 관련 기술과 작동메커니즘 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든 일종의 교육자재로서 PET社와 싱클레어커뮤니티대학(SCC)의 돈 호만 박사 연구팀이 공동 개발에 성공했다.
구체적으로 이 키트는 가정용 연료전지시스템과 연료전지자동차에 주로 쓰이는 고분자 전해질 연료전지(PEMFC)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10㎠ 크기의 PEMFC, 수소연료발생기, 전기발생검출기, 전기모터 및 전기모터로 작동되는 프로펠러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수소연료발생기와 관련 PET社는 교육자들을 대상으로 한 사전 인터뷰에서 폭발성 수소로 인한 학생들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자 당초 설계안보다 낮은 압력으로 소량의 수소를 생산하는 방식으로 시스템을 변경하기도 했다.
PET社의 토마스 윌스 사장은 “학생들은 이 키트 하나만 가지고도 수소에너지의 생산과 활용, 연료전지의 역할과 효용성, 친환경에너지의 가치 등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오하이오洲 소재의 고등학교와 대학교들에 정식 연료전지 교육 커리큘럼이 개설될 수 있도록 주정부 및 교육계 관계자들과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