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유명 유기농식품 매장인 홀푸드마켓(Whole Foods Market)이 매장의 친환경성 강화를 위해 연료전지 시스템을 도입한다.
최근 이 회사는 올해 가을 중 매사추세츠洲 데헴 지역에 오픈하게 될 신규 매장에 UTC Power社의 온사이트형 연료전지시스템을 설치, 운용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홀푸드마켓이 자사 매장에 연료전지를 도입한 것은 지난해 3월 코네티컷洲 글래스톤베리 지역의 매장에 UTC Power社의 200㎾급 시스템을 설치한 이래 이번이 두 번째다. 당시 글래스톤베리 매장은 세계 최초로 연료전지에 의해 전력을 공급받는 슈퍼마켓이라는 영예를 얻은바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매사추세츠洲 신재생에너지 트러스트로부터 4만 달러의 자금을 지원받아 이뤄졌으며 데헴 매장에 채용될 연료전지는 400㎾급(모델명: PureCell Model 400)으로 알려졌다.
홀푸드마켓은 이를 통해 5천5백70㎡ 넓이의 데헴 매장을 운영하는데 필요한 전력의 약 90%를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연료전지시스템에서 발생하는 열에너지를 활용, 매장에서 사용할 온수의 거의 전량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상태다.
이와 관련 홀푸드마켓의 한 관계자는 “우리는 연료전지와 같은 친환경 녹색기술이 우리의 미래를 지켜줄 것이라고 믿는다”며 “이러한 노력은 해당지역의 커뮤니티를 포함한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