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중공업, 선박용 수소연료전지 개발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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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중공업, 선박용 수소연료전지 개발 착수대구시와 상호 협력 체결…2014년까지 1천억원 투자

i가스저널 | webmaster@igasnet.com

승인 2009.04.28

수소연료전지로 바다를 누비는 ‘꿈의 선박’ 개발에 시동이 걸렸다.

STX중공업은 지난달 27일 대구시와 친환경 에너지산업 육성을 위한 상호 협력 약정을 맺고 오는 2014년까지 민관 합동으로 1천억원을 투자해 선박용 수소연료전지를 개발하기로 했다.

이에 STX 중공업은 올해말까지 연료전지 기술연구소 대구분원을 설치해 오는 2014년까지 1천여명의 지역대학 인력을 채용하는 한편 대구 성서산업단지 인근에 1백㎿ 규모의 선박용 수소연료전지 생산 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STX중공업 관계자는 “기존 선박용 디젤 발전기를 대체할 선박용 수소연료전지 개발은 에너지 효율이나 환경오염 측면에서 중요 하다”며 “특히 바다를 주 무대로 활약하고 있는 STX로서는 선박용 수소에너지 개발이 완료되면 무한 에너지를 확보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구시측은 이번 협력 사업을 통해 향후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 차세대 수소연료전지 부품소재 개발 클러스터를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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