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일본석유와 산요전기의 합작법인인 Eneos Celltech社가 가정용 연료전지시스템의 대량 생산 플랜트를 준공했다.
이 회사는 최근 일본 정부의 가정용 연료전지 시스템 상용화 계획에 발맞춰 혼슈 군마현 소재 산요전기 군마공장 내에 1단계 양산공장을 완공했다고 밝혔다.
현재 Eneos Celltech社는 이번 군마 플랜트에서 제품 생산을 개시한 상태로서 오는 2010년까지 연산(年産) 1만 유닛 규모의 생산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이후에도 지속적인 설비 확충에 매진, 오는 2015년에 이르면 생산능력을 연산 4만 유닛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Eneos Celltech社는 이를 통해 올해부터 2015년까지 약 15만 유닛의 가정용 연료전지시스템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일본은 가정용 연료전지시스템의 세계시장 정복(?)을 위해 전폭적인 정부의 지원 속에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상용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미 지난 2005년 파나소닉, 도요다자동차, 도시바, 산요, 에바라 발라드 등 5개사의 제품을 가지고 기술고도화를 위한 모니터링 사업을 실시했으며 작년말까지 총 3천3백여가구에 가정용 연료전지시스템의 설치․운용하고 있다.
특히 여기서 얻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올해를 가정용 연료전지시스템 상용화의 원년으로 삼기 위해 대대적인 보급사업을 전개함으로서 관련기업들도 연산 1만대 규모의 양산공장 건설에 속속 나서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