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사는 최근 세계대중교통협회(UITP)의 주최로 이달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된 세계대중교통박람회에 이 모델을 출품됐으며 행사기간 내내 많은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고 밝혔다.
다임러의 한 관계자는 “이 버스는 다임러의 ‘미래 수송 실현(Shaping Future Transportation)’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개발된 첫 번째 차세대 연료전지 버스 모델”라며 “기존 시타로 수소연료전지 버스와 몇 개월 전 출시된 디젤-전기모터 병행 방식의 시타로 G 블루텍 하이브리드의 장점을 융합시켰다”고 설명했다.
이 버스에는 올해말 소량 상용생산 돌입이 예정돼 있는 벤츠 B-클래스 연료전지차에 채용된 것과 동일한 연료전지시스템을 채용했으며 이외에도 몇몇 부품을 B-클래스 연료전지차에서 차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임러 버스는 이번 시타로 연료전지 하이브리드 버스의 실증테스트를 위해 금명간 30대를 한정 생산, 유럽 내의 대중교통 회사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를 통해 올해 가을부터는 유럽의 여러 도시에서 한층 넓고 광범위한 규모의 실증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다임러는 지난 2003년부터 3년간 유럽청정도심교통(CUTE) 프로젝트에 참가해 3개국 12개 대중교통회사를 통해 36대의 벤츠 시타로 연료전지 버스를 운용한바 있으며 13만5천 시간 동안 2백만 킬로미터의 주행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