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이태용)은 지난 7일 덴마크 에너지청(DEA)과 녹색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오는 12월 덴마크에서 개최되는 제15차 UN기후변화총회에 앞서 녹색성장의 대표적 성공 사례국인 덴마크와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향후 양국은 정보교환, 대표단 방문, 워크샵 개최 등을 통해 에너지 효율 향상, 신재생에너지 개발 및 확대에 상호 협력해 나가게 된다.
이날 MOU체결에 앞서 양국 수교 50주년을 기념하는 ‘한국-덴마크 에너지 컨퍼런스’를 개최하여 ‘녹색미래를 위한 파트너십 구축(Partners for Green Future)’이라는 주제로 양국의 신재생에너지 분야, 기후변화 정책, 기업차원의 협력방안 등에 대해 폭 넓게 논의했다.
에너지관리공단 이태용 이사장은 다음날인 8일 코펜하겐 Bella Center에서 개최된 ‘NCS(Nordic Climate Solutions) 컨퍼런스’에도 연사로 참석해 우리나라의 에너지 효율향상 정책과 우수사례에 대해 소개하기도 했다.
또한 본 행사와 연계해 에너지관리공단 및 외교통상부, KOTRA의 지원하에 국내의 신재생에너지관련 부품 및 시스템을 제조하는 업체 관계자 등 약 80여명이 세계 풍력시장 점유율 1위인 덴마크 베스타스사와 간 기업 상담회도 개최되어 국내기업의 해외진출에 도움을 줄수 있는 장이 마련됐다.
에너지관리공단 이 사장은 “세계적인 신재생에너지 기술을 보유한 덴마크와의 MOU, 컨퍼런스 및 기업 상담회를 통해 향후 우리나라의 녹색성장 추진 및 국제 협력 다각화를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기후변화 대응 및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국제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