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UPDATE : 2024.4.26 금 11:27
|
| 홈
> 생각하는글 |
|
[창간 9주년 발간사] 독자와 함께한 짧은 9년의 회고 |
|
세월의 흐름이 덧없고 유수와도 같다는 말이 실감이 납니다.
힘들고 어려운 시간이었지만 본지가 산업용가스 및 특수가스 등 초저온가스 분야에 대한 개척의 노력과 에너지 시장에의 접목 등 가시밭과 같은 길을 걸어온 지난 시간들은 오늘이 전부인 줄만 알고 돌아볼 여유도 없이 일만 해온 것 같습니다.
아마도 지금 당장 굶지 않기 위해서는 미래를 바라보기 보다는 바로 눈앞을 생각하는 것 자체도 사치라고 생각할 정도로 여유가 없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하지만 오늘이 지나면 내일이 있고 그 다음날도 있었기에 지난 오늘에 이어 또 다른 지금의 오늘을 맞이하게 됐고 어느덧 창간 9년의 시간을 보내게 됐습니다.
돌이켜보면 본지는 지난 9년간 우리 경제와 관련업계의 시장변화에 순응해가며 업계에 현실을 설명하고 돌파구를 찾기 위한 해법을 제시하는 등 각고의 고민과 행동을 실천해가며 한 데 어우러지려고 노력해 왔습니다.
이러한 본지의 활동에 말 한마디라도 따스하게 전해주며 열성적으로 후원해 주는가 하면 머리를 맞대고 고민을 나누는 이웃들의 박수와 격려가 있었기에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었던 지난 세월입니다.
이제 우리는 앞으로 가야할 길이 여전히 멀고 험할지라도 생활의 터전인 이곳에서 지내는 동안만큼은 국내 초저온가스와 에너지업계의 발자취를 보존하고 잘 다듬어서 대내외적으로 입지와 권익을 주장하면서 관련업계에 더불어 성장하는 데 더욱 많은 노력을 기울이려고 합니다.
이같은 마음가짐과 초심을 잃지 않는 자세로 본지는 보다 정확하고 신속하면서도 독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보를 찾아 앞으로도 발 빠르게 뛰어다니는 전문언론으로서 맡은 영역을 확고하게 굳혀나가는 데 게으르지 않을 것을 다짐해 봅니다.
하지만 그동안 경제적인 험난함 속에서 고군분투하면서 눈물을 삼켜야만 했던 시간들을 생각하면 여전히 미래의 영속성에 대한 불안감은 떨칠 수가 없습니다.
그렇다고 걱정과 우려 때문에 소심해져서는 안 된다는 각오로 마음을 다스리며 스스로 위로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세계 경기의 위축과 심리적인 불안감이 많은 사람들에게 만연되면서 우리 독자들의 사업과 경영에도 상당한 타격을 입히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일부에서는 자칫 사업부실과 판단착오로 인한 좌초도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이에 본지는 관련업계와 독자여러분들과 같은 길을 걸으면서 간혹 부대끼기도 하지만 머리를 맞대고 의지하면서 이 험난한 상황과 위기를 잘 헤쳐 나가는 데 힘을 모으고 상부상조하면서 여러분의 곁에서 주연보다는 조연의 조력자로서 기억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어떤 부분에서든 모두를 만족하게 할 수는 없지만 본지 스스로 때린 채찍질과 담금질을 통해 모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매사를 실천하며 ‘독자의, 독자에 의한, 독자를 위한’ 전문잡지 창달에 앞장설 것을 다짐합니다.
앞으로도 독자여러분의 적극적인 제보와 기고 등 참여의 폭을 넓이며 동종업계와 전문 언론이 동반성장하기를 서로 노력할 수 있도록 기대하며 많은 조언과 협조를 당부합니다. |
| <저작권자 © 아이가스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
|
|
|
|
|
|
|
 |
회사 : i가스저널 | 제호 : 온라인가스저널 | 등록번호 : 서울, 아53038 | 등록일자 : 2020년 5월 7일 | 발행인 : 이락순 | 편집인 : 김호준
주소 : 서울시 강서구 마곡중앙4로 18 마곡그랑트윈타워 B동 702호| 전화번호 : 02-2645-9701 | 발행일 : 2020년 5월 7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락순
Copyright © 2004 아이가스저널. All rights reserved.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