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그린홈 100만호 보급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2만호에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보급하고, 연료전지를 신규 지원 대상에 포함했다.
지식경제부는 지난 15일 올해 962억원을 투입해 약 2만호의 주택에 추가로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보급하는 내용의 ‘2010년도 그린홈 100만호 보급사업 지원’을 공고한다고 밝혔다.
그린홈 100만호 보급사업은 신재생에너지 보급확대와 관련 산업 육성을 목표로 2020년까지 약 100만호의 주택에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하는 사업으로 설치비의 50%(연료전지와 공공임대주택보급은 80%)를 국비로 보조하고 지자체에 따라 지방비를 추가로 지원해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보급하게 된다.
이 사업을 통해 2009년 1만9,224호에 신재생에너지 설비가 설치되는 등 2004년부터 지금까지 4만3,893호에 지원이 됐다.
특히 올해에는 공동체단위의 보급을 유도하기 위해 기존에 추진 중인 그린빌리지(Green Village)사업 규모를 확대, 약 70개소의 그린빌리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그린빌리지는 기존 개별주택단위 보급의 단점을 보완하고 신재생에너지 보급효과를 높이기 위해 10가구 이상의 마을단위에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한편 지경부는 기존 태양광, 태양열, 지열, 소형풍력 외에 연료전지를 신규로 지원 대상에 추가했다. 연료전지 분야에는 총 1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약 200대의 설비를 보급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