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사람들은 누구나 욕심과 불만을 가지고 살아간다. 그것이 사소한 것이든 허무맹랑한 것이든 간에 그 속에서 목표달성과 좌절을 경험하며 사회생활에 적응해 가는 방법이기도 하다. 특히 인간관계가 반드시 필요한 현실 속에서는 이같은 방법을 어떻게 설정하고 풀어나가느냐가 상당히 중요하다.
회사생활에서 대표자의 경우 자기 기업의 성장·발전이 최우선과제가 되는 것은 당연한 목표로 여기지만 급여생활자는 안정적인 생활과 한층 업그레이드된 수입을 요구하게 된다.
하지만 이러한 과정을 진행하는 상황 속에서는 피치 못할 상호간의 불만이 표출되거나 마음속에 품는 일련의 속앓이를 서로 간에 적절히 융화하지 못할 경우 자칫 현실이 후퇴하는 과정이 생길 수도 있다.
실제로 기업 활동의 현장을 누비다 보면 직원들의 입장과 대표의 입장은 확연하게 구분된다. 직원들은 급여증대와 편안함을 기대하는 반면 대표들은 지식 및 사고미숙과 관리, 영업활동 무능 등에 대해서 불만을 갖는 것이 대표적이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우리 사회는 평생직장이라는 개념을 머릿속에 두고 회사의 발전이 곧 나의 발전이라는 공식을 성립시켜왔다. 하지만 지금은 자신을 주체로 한 사회생활이 중심되다보니 회사의 안정성과 실질적인 소득에 주안점을 두고 주변 이야기에 귀를 쫑긋 세우는 철새 직장인이 늘어만 가고 있다.
이렇다보니 대표들도 어떨 때는 능력있는 직원들의 눈치를 보기도 하고 때로는 시키는 일도 제대로 못하는 직원에 대해서는 답답할 때가 많다고 한다. 이는 그나마 나은 상황이다.
극단적으로 어떤 대표는 회사를 가졌다는 이유만으로 낮밤으로 직원들의 노동력을 착취하고는 최저임금수준을 자랑하며 자신만을 위해 호의호식하는 사례가 있다. 이와 반대로 능력을 아무 것도 없으면서 회사의 급여수준만 질타하고 시간 때우기로만 연연하는 직장인도 있다.
이 둘을 합치면 그야말로 쪽박 차는 수순을 걷는 대표적인 최악의 사례로 남길 수 있다.
따라서 회사는 영속성과 안정성을 기반으로 직원 개개인의 경제적 가치를 인정하고 그에 합당한 대우를 해 주는 것은 당연하다.
또한 직원은 회사에서 인정한 만큼보다 더 노력하고 일을 함으로써 더 나은 대접을 받을 수 있다는 기회확보와 함께 능력을 배가해야 한다.
불만을 승화시키면 욕심이 될 수 있다. 그리고 욕심을 충족시키기 위해서 노력하고 그것을 달성하는 것으로써 만족을 얻을 수 있다.
이제 현실속에서 우리가 걸어야 하는 길은 신뢰와 의리 그리고 화합이라는 틀을 만들어 그 안에서 창조물을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한 시점이다. 이를 토대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현 상황을 이겨내는 방법을 찾는 것은 직장생활에 있어 대표와 직원들의 애환을 극복해 나가는 것과 별반 다를 바가 없을 것이다.
물질만능시대에 사는 우리가 가진 동일한 목표치는 경제적인 풍요와 함께 얻을 수 있는 여유로움과 안정 그리고 행복감이다. 이를 위해 나, 너, 우리가 하나 되는 모습으로 서로가 가진 목표치에 근접해 나가기를 고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