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리퀴드의 한국 자회사인 에어리퀴드 코리아(장 프랑소와 데샹. ALK)는 지난 6월 전남 여수의 수소공급업체인 H-Plus SGS의 인수를 완료하고 필요한 법적 승인 절차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 회사는 기존에 운용 중이던 2개소에 더해 여수지역에만 총 3개소의 수소·CO 생산 설비를 확보하게 됐다.
GS칼텍스의 계열사로 지난해 완공·가동 중인 전남 여수의 신생 일산화탄소(CO) 제조업체인 H-Plus SGS(대표 허자홍)는 현재 6만Nm3의 수소와 CO를 생산, 대형기업들에게 파이프라인으로 공급(CO2-탄산메이커 신비오켐에 공급)하고 있으며 에어리퀴드코리아는 이 물량을 바탕으로 기존 고객들에 대한 공급 안전성과 신뢰성 향상을 모색하는 한편 신규 고객 유치에도 적극적 노력을 전개할 계획이다.
에어리퀴드 그룹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 담당 임원인 장 마르크 드 루아이에(Jean-Marc de Royere)는 “한국은 아시아에서 세 번째로 큰 산업용 및 의료용 가스 시장일 뿐 아니라 세계적인 대규모 업체들이 위치하고 첨단 의료 시스템이 갖춰져 있어 향후 사업 기회가 풍부하다”며 “이번에 인수한 신규 설비로 한국에서 관련분야 매출이 즉각적으로 3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른 그룹차원의 투자와 관심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어리퀴드는 프랑스 이외 지역에서 매출이 80%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액은 120억 유로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