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지난 12일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의 추진력을 높이고 범국민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각 분야 전문가 20명을 신규 녹색위 민간위원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녹색성장위원회는 관련부처 장관 등 당연직 위원 14명과 민간위원 36명 등 총 50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양수길 국가경영전략연구원 원장은 제1기 녹색위 녹색성장산업 분과위원장으로 활동한 바 있고 경제 정책 전반에 대한 식견과 국제적 감각이 평가를 받아 국무총리와 함께 공동위원장으로 위촉됐다.
신무환 명지대 신소재공학과 교수, 이상엽 KAIST 생명화학공학과 교수, 김희집 엑센추어 대표, 김희재 올댓스토리 대표 등이 새 민간위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홍성안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 강창희 전 과기부 장관, 이인범 포항공대 화학공학과 교수 등은 연임됐다.
제2기 녹색위는 본격화되는 시장의 녹색투자가 조기 활성화되도록 전략적으로 지원하고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효과적으로 달성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게 된다. 녹색경제와 생활 확산을 위한 국민, 산업계, 시민단체 등 각계각층과의 협력에 나서는 한편 우리나라의 녹색성장 경험과 성과를 토대로 선진국과 개도국 간의 교량 역할 강화에도 역점을 둘 계획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1기 민간위원들은 앞으로도 제2기 녹색성장위원회와 긴밀하게 협력하며, 녹색성장의 인적자산이자 파트너로서 활동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