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과학기술계에는 출연연 거버넌스 개편과 관련해 많은 논의가 있었고, 그 결과 비상설 자문기구였던 국가과학기술위원회의 기능강화 상설화 법률이 제정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에는 과학기술계에 더 많은 변화가 예상됩니다. 이러한 환경변화 속에서 우리 모두 미래지향적 사고로 전환하여 과학기술의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삼아 기관 고유의 임무를 명확히 확립하고 맡은 임무를 더욱 충실하게 수행해야 할 때입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KRISS(한국표준과학연구원)는 기관 고유의 명확한 임무에 따라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함으로써 외부의 변화를 위기가 아닌 발전의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KRISS는 중장기 비전인 “세계를 선도하고 국민이 신뢰하는 국가측정과학연구기관”이 되기 위해 2011년 경영목표를 “글로벌 측정표준 선도, 국가과학기술 현안 능동적 대응, 융합형 미래원천기술 선점, 고객지향 성과확산”으로 설정하였습니다.
이를 위해 NAP 과제 수행을 강화하고, 수월성연구센터(WCL)의 지속적 선정 육성, 환경/의료/식품/안전 등 삶의 질 측정표준, 전략소재 등 첨단산업과 나노기반 미래융합 측정기술 연구를 확대할 것입니다.
또한 산업체 지원 강화를 위해 중소기업협력센터를 신설하고, 측정표준 범부처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 우리의 측정기술을 전파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입니다.
세계 각국과의 국제협력 활동도 더욱 활성화 할 계획입니다. 개도국 표준기관 역량강화를 위해 실시한 필리핀, 에티오피아, 콜롬비아 등 6개국 대상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인적자원과 측정설비의 역량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수행할 것입니다. 개도국 뿐만 아니라 선진표준기관과의 첨단 연구개발 협력도 강화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공동연구실 수행, 공동 심포지엄 개최, 방문 교류 등 실질적인 연구개발 협력을 강화하고, 연례 기관장 회의 등을 통한 한중일 협력을 확대할 것입니다. 이러한 노력들이 모이면 KRISS가 세계를 선도하는 국가표준기관으로서의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 기대합니다.
내부적으로는 구성원 간 소통과 화합에 초점을 두고 각 연구실을 직접 찾아가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할 것입니다. 또한 지역사회와의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봄꽃축제와 같은 연구원 개방 행사를 통해 직원, 가족, 시민들과의 화합을 장을 마련할 것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