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에너지사업단에서 그동안 수행해온 과제를 중심으로 현재 국내 기술을 점검하고 미래를 향한 계획을 살펴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수소에너지사업단(단장 김종원)은 지난 7일 대구 엑스코에서 수소에너지 관련 산·학·연 관계자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에너지 세미나를 개최했다.
김종원 단장의 인사말로 시작한 이번 세미나에서는 ▲수소에너지기술의 파급효과 분석(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최상진 책임연구원) ▲물/유기성 폐기물로부터 미생물을 이용한 수소생산(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김미선 책임연구원) ▲고온형 수전해 수소제조 기술 개발(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우상국 책임연구원) ▲저온형 수전해 관련 연구 동향 및 개발 전략(엘켐텍 문상봉 대표) ▲광전기 화학적 태양 수소 생산(포항공대 이재성 교수) ▲수소리니어 동력/발전시스템 개발(엔진텍 이용균 대표) ▲나노구조체이용 수소저장(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김해진 책임연구원) ▲금속수소화물을 이용한 수소저장(한국과학기술연구원 조영환 센터장) ▲화학수소화물이용 수소저장(한국과학기술연구원 남석우 책임연구원)등의 주제별 발표가 진행됐다.
특히 이날 최상진 연구원은 미국의 수소연구개발법, 수소미래법 등을 통해 수소에너지 요소 기술개발 및 시범사업을 규정하고 수소 제조와 운반, 저장에 관한 연구방향을 제시해 참석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또한 엘켐텍의 문상봉 대표는 수소를 생산하기 위해 에너지 및 환경문제를 동시에 해결 할 수 있는 궁극적 기술을 물로부터 수소를 생산하는 수증기 전기분해 기술이라 언급하며 향수 수전해 분야에서 수전해 스택 구성요소 성능 개선 및 재생전원과의 연계 방법 등의 연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김종원 단장은 “현재 수소에너지 분야의 일부 기술은 이미 시장 진입을 앞두고 있는 단계에 와 있는 것도 있지만 수소에너지를 현실화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연구와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뒷받침 돼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