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연료전지전문기관인 퓨얼셀 2000이 작성한 ‘2011 미국 연료전지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4월 이후 지금까지 발전용량을 기준으로 50메가와트(㎿) 이상의 정치형 연료전지가 미국에서 가동 또는 구매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같은 기간 새로 도입 또는 주문이 이뤄진 연료전지 지게차는 무려 1,500여대에 달했다.
연료전지 도입이 가장 활발하게 이뤄진 지역은 캘리포니아, 코네티컷, 뉴욕, 오하이오, 사우스캐롤라이나 등 5개 주로 집계됐다. 이들은 2010년 보고서에서도 탑 5를 차지했던 지역으로서 2년 연속으로 미국 연료전지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2009년과 달리 2010년의 경우 델라웨어, 하와이, 플로리다, 메릴랜드 등의 주가 2위권을 형성하며 5개 주를 바짝 뒤쫓고 있는 상태다.
이밖에 캘리포이나주에서 금명간 1.2~2.8㎿급 연료전지 시스템 10여기가 새로 가동에 들어갈 것이며 여러 주들이 친환경 버스 도입에 적극 나서면서 약 30여대의 수소(연료전지) 버스 도입이 이미 확정돼 있다는 내용도 담겨있다.
한편 보고서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가 올해 말까지 일반대중들이 이용 가능한 수소충전소를 최소 20개소 오픈 또는 착공할 것이며 하와이의 경우 2015년까지 오하후섬에 총 25개소의 수소충전소를 운용할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보고서는 퓨얼셀 2000의 홈페이지(www.fuelcells.org/statereport.html)에서 무료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