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학교 수소연료전지 부품 및 응용기술 지역혁신센터(소장 이홍기, 이하 우석대RIC)는 지난 2일 개소식과 함께 참여기업 주식양도 MOU를 체결했다.
정세균 국회의원, 임정엽 완주군수, 강철규 우석대 총장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개소식은 경과보고와 제품전시, 시설투어 등으로 진행됐다.
이와 함께 8개 창업기업이 우석대RIC와 주식양도 MOU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센터와 각 기업들은 창업지원 및 기술이전지도, 연구개발 및 장비의 공동 활용, 기술정보의 교류, 신제품 공동 개발 등을 위해 서로 협력할 계획이다.
한편 공식적인 개소식 행사는 이번에 열렸지만 실제 전북과학연구단지에 우석대 RIC 전용건물이 들어선 것은 지난해 4월이다. 당시 전라북도에서는 우석대RIC에서 7개 기업을 유치 또는 창업시킴에 따라 기존에 제공하기로 했던 부지면적 보다 2배로 늘렸다. 또 완주군에서는 7억원의 자금을 추가로 지원했다.
지난 2008년 지식경제부 지역혁신센터로 선정된 우석대 지역혁신센터는 2018년까지 10년에 걸쳐 국비 71억 원과 전라북도·전주시·완주군·우석대 및 산업체 지원금 109억 원 등 모두 180억 원을 투입해 미래 수소 에너지 시대에 대비한 수소연료전지 기반 조성과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우석대 지역혁신센터는 3개 기업을 유치하고 11개 기업의 창업을 지원해 50여 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
특히 전북으로 이전한 (주)루비와 공동으로 에너지저장장치를 개발, 올해에만 300만달러 이상을 일본에 수출하는 실적을 보이고 있다. 아울러 에너지저장장치는 지난 3월 일본 대지진에도 정상적으로 작동해 전 세계적으로 성능과 안정성을 인정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