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UPDATE : 2024.4.26 금 11:27
|
| 홈
> 안전동향 |
|
서울시, CNG버스 안점 대책 마련CNG버스 내압용기 점검장비 개발 보급 |
|
서울시가 친환경 연료인 천연가스(CNG)를 사용하는 시내버스의 안전사고 발생 등 불안요인 없애기에 나섰다.
서울시는 지난 4일 새로운 정밀검사 장비개발과 안전장치 설치 의무화 등을 내용으로 하는 ‘CNG버스사고 제로화 안전대책’을 발표했다.
그동안 CNG버스의 내압용기는 버스 지붕에 설치돼 육안으로도 점검이 가능한 저상버스 외에는 대부분 버스 하부 한쪽 측면에 놓여 있기 때문에 구조상 내부용기 후면의 부식상태를 점검하기 어려웠다.
서울 시내에 운행중인 CNG버스 7424대 가운데 저상버스인 1,604대를 제외하면 나머지 5,800여대는 그동안 내압용기 점검을 받았다고는 하지만 제대로 받은 게 아니라는 얘기다.
서울시는 이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지난해 9월 국내 산업용 내시경 전문 개발업체와 손을 잡고 장비개발에 착수했으며 수차례의 성능테스트 등을 거쳐 10개월만인 지난달 ‘CNG버스 내압용기 점검장비’ 개발에 성공했다.
이 장비의 핵심은 내시경 카메라와 조명장치가 장착된 탐촉장비로 조작스위치의 지시에 따라 내압용기 후면과 측면 등 구석구석을 보여주고 그 결과를 모니터 및 저장장치에 실시간으로 전송한다.
탐촉장비, 조작스위치, 모니터 및 저장장치로 구성된 이 장비의 수입가는 대당 2,000만원~4,000만원 상당이지만 서울시 등이 개발한 장비가격은 300만원으로 저가에 해당한다.
서울시는 80대의 장비를 서울시내 66개 버스회사에 보급했으며 회사별로 매일 2~5대의 차량을 검사해 버스 1대가 적어도 2개월에 한 번씩은 정기적으로 내압용기 정밀 검사를 받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이 장비는 내압용기 점검뿐 아니라 버스 구조상 육안점검이 어려웠던 후륜타이어 마모상태, 복잡한 엔진실 부품상태 등을 점검하는 데에도 유용하게 사용될 전망이다.
이밖에도 서울시는 뒷바퀴 재생타어어의 파열 예방장치인 ‘타이어드럼 냉각장치’의 설치를 기존 자율에서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기준을 강화했다.
저상버스는 자율에 맡기지만 내압용기가 하부에 위치한 일반 CNG버스 중 아직 냉각장치를
설치하지 않은 4,542대는 이달 말까지 설치를 완료해야 한다.
그동안 운전자가 육안으로 실시한 타이어 안전점검도 정비사가 장비를 이용해 실시하도록 점검 방법을 개선했다.
장정우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그동안 매연 배출이 없는 CNG버스를 통해 서울의 대기질이 크게 개선됐다”며 “앞으로는 보다 꼼꼼한 사전 안전점검을 통해 CNG버스의 안전문제에 대한 불안요인을 철저히 제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NG버스 내압용기는 개정된 자동차관리법에 따라 오는 11월부터 3년 마다 재검사를 받아야 한다. |
| <저작권자 © 아이가스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
|
|
|
|
|
|
|
 |
회사 : i가스저널 | 제호 : 온라인가스저널 | 등록번호 : 서울, 아53038 | 등록일자 : 2020년 5월 7일 | 발행인 : 이락순 | 편집인 : 김호준
주소 : 서울시 강서구 마곡중앙4로 18 마곡그랑트윈타워 B동 702호| 전화번호 : 02-2645-9701 | 발행일 : 2020년 5월 7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락순
Copyright © 2004 아이가스저널. All rights reserved.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