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회장 오공균)은 녹색경영에 따른 사업다각화를 위해 지난 1일 녹색산업기술원, 인증원, 함정사업단 및 신성장산업총괄팀으로 구성된 신성장산업본부를 출범시켰다.
신임 신성장산업본부장에는 한국선급에서 그동안 신재생에너지, 플랜트, 녹색선박 기술개발 및 환경 관련 업무를 총괄해온 김만응 녹색산업기술원장이 선임됐다.
신성장산업본부는 기존 풍력발전분야의 역량 강화를 통해 해당 인증 업무를 본격적으로 수행하며 해양기자재(MED)를 필두로 압력용기(PED), 방폭(Atex), 전자파(EMC), 전기기기(LVD) 등의 유럽연합인증 제품 인증사업을 공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시스템 인증사업 발전을 통해 국제적인 시스템 및 제품인증기관으로 발돋움하고 함정규칙 개발, 함정 검사업무 등 기존 함정사업의 업무범위를 확대해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조기 실현할 계획이다.
또한 최근 국제적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녹색선박 기술의 검증 및 상용화 지원을 위한 시험·인증센터를 올해 안에 개설해 관련 시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밖에 온실가스 감축사업 제도 청정개발체재(CDM) 관련업무, 해양에너지, 연료전지 등에 대한 인증서비스제공도 준비하고 있다.
한국선급은 신성장사업본부의 출범으로 해외시장 진출에 필수적인 국제인증의 ‘One-Stop’ 지원이 가능해 국내 제조업체들이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만응 신임 본부장은 “한국선급의 비전 2020 달성을 위해 서둘러 녹색산업기술원, 인증원 및 함정사업단을 안정화시키고 미래 50년을 담보할 수 있는 신성장동력 창출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김 본부장은 ▲녹색경영 실현화를 통한 위대한 기업으로의 도약 ▲미래기술확보를 통한 사업다각화 달성 ▲세계일류 기술 개발을 통한 글로벌 리더 구현 등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