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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글] 인기 많은 주인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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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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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영특하면서도 참으로 이기적이고 왜곡된 삶을 살고 있다. 말초적으로 표현하면 자신을 우주만물의 중심으로 인지하면서도 겉으로는 주변인처럼 행동하지만 내면으로는 자신이 사라지면 세상도 곧 끝장나는 것으로 생각하고 싶어 한다. 즉 모든 것에 있어 내가 먼저일 수밖에 없고 나를 제외한 타인의 존재는 나를 위해 부가적으로 형성돼 있다는 말이다.

이는 내가 없는 세상 자체를 염두에 두지 않는다는 차원에서 보면 맞는 말이다.

이같은 관점에서 기업의 행태도 마찬가지다. 기업은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면서 직원복리 등을 앞세우지만 실제적으로는 사장을 위해 존재하게끔 돼 있다. 직원 개개인에 대한 투자도 복리증진과 고급인력 확보 등을 위한 것이지만 이같은 배경에는 기업의 성장을 목적에 두고 있다. 결국 기업이 성장한 이후의 가장 큰 수혜자는 사장이 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사장과 만물의 영장인 인간을 동일선상에 두고 보면 기업은 사장에 의해 생성되고 사장은 그 중심에 설 수밖에 없는 구조가 된다.

그나마 직원에 대한 투자가 회사 성장의 기반이며 원동력이라고 판단하고 어떤 방식이든 직원과 시설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사장에 대한 평가는 칭송을 받아 마땅하다. 하지만 그렇지 않고 좋은 차를 타고 자신만을 위한 풍족한 생활을 영위하는 사장이 직원들을 종처럼 부리고 합당한 대접에 소홀히 한다면 악덕이라는 비판을 받게 되는 것이다. 어찌 보면 사장은 기업을 경영하는 입장에서 회사전체를 운영하고 직원들을 충분히 대우한 후에 남는 경제적 여건으로 생활을 영위하는 것이 당연하다. 이런 결과로 사장의 입장에선 나름대로 풍족하기 위해서는 탁월한 경영능력이 필요하고 덕을 쌓는 것이 중요한 셈이다.

곳간에서 인심 나듯이 사장이 여유를 가져야만 직원들도 풍족한 대가를 기대할 수 있다.

직원들의 입장에서도 자신들이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해 성과를 이룬 후에는 정당한 대가를 요구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하지만 회사가 어려운 상황에서 사장은 많은 고민과 함께 여러 가지를 고려할 수밖에 없다. 가족처럼 함께한 직원이 처한 사정과 입장을 충분히 인지하고도 구조조정을 단행하는 것은 사장 입장에선 회사와 자신의 안위를 먼저 따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직원 즉 타인의 처절한 고통과 아픔보다는 나의 털끝에 난 상처를 치료하는 것이 우선 순위가 되는 것이다.

물론 이것이 정설은 아니다. 세상에는 타인과 나라를 위해 목숨을 내놓을 만큼 수많은 고귀한 자신들이 있다. 자신의 안위와 행복을 뒤로 한 채 분명한 의지와 평소의 신념에 따른 순간적인 판단에 의해 아름다운 세상을 가꿀 수 있는 원동력이 되어 왔다.

따라서 그들은 자신의 희생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희망을 주기도 하고 보상과 대가를 바라지 않고 대업을 이룩하는데 밑거름이 돼 왔다는 사실은 분명 자명하다.

인간의 본색은 이기적이다. 하지만 이성에 근거한 이기적인 판단은 모두에게 이로울 수 있다. 따라서 인간과 기업가는 자신이 중심이 된 세상에 존재하지만 혼자가 아닌 수많은 사람들에 둘러 싸여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이들과 함께하는 인기 많은 주인공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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