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요청에만 대응하는 수동적 형태가 아닌 발로 뛰면서 기업을 찾아가는 쌍방향 외교를 통해 국내 에너지기업들의 해외진출에 디딤돌이 될 것입니다”
올해 초 재외공관과 에너지기업의 가교역할을 위해 설립된 글로벌에너지협력센터의 오성환 센터장은 자료의 단순 전달이 아닌 취합·분석 후 기업들의 피드백까지 챙기는 쌍방향 에너지협력외교를 강조한다.
“올해 초 설립 후 약 10개월 동안 글로벌에너지협력센터는 재외공관의 축적된 에너지 정보와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 에너지기업의 애로사항 해결과 해외사업진출 지원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 금년 목표에 어느 정도 도달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오 센터장이 밝힌 바와 같이 센터는 올해 재외공관이 수집한 에너지·자원정보, 자원 동향 및 입찰 정보 등을 유관기관 및 기업에 신속히 전파하고 추가정보 제공 등 쌍방향 소통 강화에 중점을 뒀다.
이를 위해 센터는 ‘일일/특집 국제에너지·자원동향’을 에너지기업, 유관기관, 협회 등 에너지분야 실무자급 2,100여명에게 메일링 서비스를 통해 우크라이나 LNG 터미널건설 입찰공고(3.5), DR콩코 상하수도 건설 국제 입찰 계획(4.6), 온두라스 국영전력청 전력공급확대 프로젝트(4.24), 레바논 부유식 LNG 저장 再기화 플랜트 프로젝트(4.27), 가봉 가스발전소 프로젝트 국제입찰계획(5.9), 오만 육상광구 탐사생산분배계약 체결 및 분양 계획(6.29), 나이지리아 Calbar지역 등 8개 지역 발전소 O&M 사업 입찰계획(7.12)을 비롯해 파푸아뉴기니 Frieda 광산 매각 계획(7.12), 이스라엘 스마트그리드 공급 계획(8.24) 등 총 53건의 입찰 정보 국내 기업들에게 제공했다. 더불어 오 센터장은 “국제에너지·자원 입찰정보와 관련한 기업들의 추가 정보 요청에 대해서도 공관을 통해 파악해 신속한 답변을 제공해 기업들의 만족도를 높였다”고 전했다.
또 센터는 해외 에너지자원개발 관련 협회, 기업 등을 중심으로 유선접촉(주당 50여건, 상반기 총 1,200여건) 및 방문/면담을 통해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니즈 파악 및 애로사항 지원에도 각별한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주요 에너지협회 및 기업 등과 수시 방문 면담을 통해 국제 에너지 행사(국제 에너지 심포지엄, 2012 셰일가스 국제협력 세미나 등) 및 에너지자원 정보 공유 방안 등 행사 공동 개최와 기업투자 설명회 참여 기업 대상 후속조치 를 시행했다. 이에 센터는 기업들은 물론 각 부처들의 만족도를 높이며 외교통상부 홈페이지에 센터 지원관련 ‘칭찬합시다’ 코너에 게재(3건) 되기도 했다.
에너지 전문인력 DB 구축 및 에너지 현황 등의 책자 발간
홈페이지 개편 통한 효율성 및 편의 증대
이러한 기업 맞춤형 서비스 외에도 센터는 올해 국제 에너지 행사에 우리 기업 등의 참여 지원과 같은 에너지 프로젝트 네트워킹 지원은 물론 국내외 에너지전문인력 DB를 구축해 공관에 제공(한-ASEAN 원전 인력양성 세미나에 참석한 8개국 정부 원전 전문가 DB, 국내 에너지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에 참가한 외국인 연수생 DB 공관에 전달)했으며 에너지 관련 행사 추진 및 책자 발간(글로벌 셰일가스 개발동향, 주요국 에너지자원 현황 및 정책 등)을 통해 우리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적극 지원하기도 했다.
또한 센터는 올해 홈페이지 운영의 효율성 및 사용자 편의 증대를 위해 기존 운영하던 해외에너지자원 홈페이지를 글로벌에너지협력센터 홈페이지로 개편했다.
오 센터장은 “새로 구축된 홈페이지는 에너지자원 정보를 체계적으로 통합·관리하는 동시에 에너지기업에게 국가별 에너지자원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함은 물론 사이버 에너지기업 지원 코너를 개설해 에너지자원개발 관련 기업 및 유관기관의 해외진출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국내외 에너지 인사간 네트워킹 지원을 간편화 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