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와 디스플레이 산업에서 잔뼈가 굵은 전영준(全泳俊) 사장은 부임 5년이 지난 현재까지 가스산업에서는 여전히 배움의 길을 걷고 있다는 전영준 사장.
효성의 가스사업부문을 총괄하고 있는 전사장의 생각은 배움에 있어서는 고개를 숙일 줄 알지만 실천에 있어서는 확고한 신념으로 다소 저돌적인 모습을 나타낸다.
全사장은 “특수가스의 수요시장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현황을 통해 앞으로 투자계획을 진행할 것”이라며 “특히 앞으로 OLED시장의 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효성의 옥산공장내 확보한 부지에 NF3 등 특수가스 설비에 대한 증설투자가 계획돼 있다”고 말했다.
또한 “효성의 강점이 전 세계에 뻗쳐진 네트워크와 자본을 통해 비전있는 사업을 전망할 수 있고 투자를 병행해 나갈 수 있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불어서 이같은 특성을 잘 활용하고 버텨내면 기회가 더욱 공고해지고 서두를수록 오류를 발생하는 만큼 경기가 지금보다 더 어려워지더라도 감당할 수 있는 정도의 투자는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효성은 특수가스 분야에 대한 관심과 투자계획은 남다른 특징이 두드러진고 있다. 다소 늦은 감을 가지고 출발했지만 돌다리도 두들겨보는 신중함으로 NF3의 투자와 함께 시작된 가스사업은 F2 혼합가스 사업으로 이어지면서 WF6, N2O 등 추가 투자가 예정돼 있다.
“특수가스 비즈니스도 어딘가에는 틈새시장이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국내 가스시장 자체가 해외의존도가 높은 기술과 자본시장으로 형성돼 있기 때문에 오히려 우리나라의 기술기반을 확보해 내는데 있어서는 효성의 투자와 자본력은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全사장은 설명한다.
가스와 케미컬 분야에서 No1.이 되는 것이 효성의 목표다. 가스의 수요시장은 무궁무진하고 산업발달은 가스시장의 성장을 부추기는 불과 기름과 같은 존재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수요개척을 위한 제품의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는 전영준 사장은 지금도 배우는 자세로 가르침을 찾아다니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