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을 가득 안은 갑오년, 말의 해가 거침없는 질주를 시작했습니다. 새해에도 회원사 여러분의 사업과 댁내 평안함을 기원합니다.
우리는 지난해 어려운 경기불황의 장기화에 억눌려 여러 가지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그나마 약간의 희망은 맛보았다고 생각합니다. 사용자의 생산 및 투자 감소로 매출은 물론 수익률 또한 크게 줄어들었지만 한편으론 내실을 다질 수 있는 또다른 기회가 됐을 것입니다.
그동안 우리 협회의 회원사들은 상대적으로 꾸준한 성장을 거듭해 왔습니다. 하지만 마냥 오르기만 할 수 없고 마냥 내려갈 수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현재 우리에게 닥친 경제현실도 지금까지 내리막길을 달려 왔지만 오르막을 향한 도움닫기라는 긍정적인 사고가 필요할 때라고 판단됩니다.
우리 협회는 지난해 산하 기술자문위원회의 활동을 통해 화평법 및 화관법 제정 등 정부의 과도한 규제계획에 반발하며 전문가 회의를 거쳐 문제점을 지적하고 적극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지원해 왔습니다. 또한 특수가스용 고가의 다이아프램 밸브의 재검사와 관련한 법 개정을 통해 회원사의 이익을 대변하는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우리 협회는 앞으로도 이같은 규제와 법의 현실화를 위한 노력이 지속돼야 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협회의 건실한 운영과 조직적인 활동을 뒷받침하기 위한 회원사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은 물론 신규 회원사의 추가영입 등을 통한 협회의 기반조성사업이 절실히 요구됩니다.
올해도 회원사와 업계의 변함없는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리며 모두가 함께 동반성장하는 한해가 되길 바랍니다.
